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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쑥쑥' 크는 국산차 수출량, 포스트 코로나 훈풍 탔다…반도체 전쟁 해결 관건

쌍용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정측면.

국산차가 빠르게 수출을 늘리고 있다. 반도체 수급 불균형 등 악재 속에서도 성장을 지속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외 판매량이 34만5777대라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16만7693대) 대비 106.2%나 성장한 수치다.

 

해외 판매량이 성장을 주도했다. 국내 판매는 7만219대로 전년(7만1042대)보다 1.2% 줄어든 반면, 해외 판매량은 27만5558대로 185.1%나 성장했다. 전달보다는 9.5% 줄긴 했지만, 4월까지 누적으로는 전년보다 29.7%나 많았다.

 

기아자동차는 4월 글로벌에서 24만973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78%나 높은 실적을 냈다.

 

르노삼성 XM3 유럽수출 차량 선적 모습.

마찬가지로 해외 판매량이 19만860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0.9% 성장, 국내 판매량은 5만1128대로 1.5% 늘었다.

 

르노삼성자동차도 모처럼 수출이 성장세를 탔다. 전체 판매량이 9344대로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 국내 판매가 5466대로 4% 줄어든 반면 수출량은 3878대로 전년 동기 대비 87.2%나 많아졌다. 전달(2877대)보다도 34.8% 신장했다.

 

한국지엠은 전체 2만1455대, 수출은 1만5985대였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4%, 27.5% 줄어든 수치지만, 최근 반도체 수급에 따른 가동 중단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풀이된다.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뷰익 앙코르 GX, 앙코르 차량들이 인천항 부두에서 선적 직전 대기중인 모습/한국지엠 제공

실제로 트레일 블레이저가 최근 미국 현지 소형 SUV 판매량 중 3분의 1을 차지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달 2020대를 판매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각국 정부가 백신 접종 등으로 코로나19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가운데, 국산차 업계에서도 경쟁력 높은 신차를 출시하면서 현지 소비자들을 공략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수급 불균형 등 악재만 해결한다면 추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협력사 납품거부와 반도체 공급 차질, 법정관리 등 악재 속에서도 4381대 판매에 성공했다. 당초 계획보다는 절반에 머물렀지만,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누적 계약 대수만 5000여대를 기록하는 등 회생 불씨를 살렸다. 수출도 1063대로 전년 동비 33.5% 성장, 글로벌 시장 존재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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