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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시세

재건축 규제냐 완화냐…개포주공 등 호가 상승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에 강남 일대 아파트 호가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아파트 전경/뉴시스

정부와 서울시가 민간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두고 대립각을 내세운 가운데 압구정현대아파트와 개포주공아파트를 포함한 서울 강남일대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지난 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3%, 전세가격은 0.13%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0.08%에서 0.09%로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지역이나 일부 중대형 위주로 올랐다는 분석이다.

 

고가 재건축 아파트가 포진한 강남권을 살펴보면 서초구는 반포동 구축단지 위주로 전주 대비 0.15%가 올랐다. 다음 달 재건축 이주를 앞둔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는 전용면적 72㎥가 26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3월 28억6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주 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6개월이다.

 

송파구도 0.15% 올랐다. 잠실주공5단지는 전용면적 76㎥가 25억1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10일 24억1000만원에 팔린 후 호가만 1억원이 올랐다. 재건축 기대감이 상승한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는 매물이 없다.

 

강남구는 압구정동과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0.14% 올랐다. 압구정현대1·2차 전용면적 131㎥가 두 달 전 보다 호가가 3억5000만원이 오른 40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3월 36억5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올해 초 재건축 조합 설립인가를 받은 개포주공6단지도 전용 73㎥가 두 달 전 보다 호가가 3억원 가량 오른 전용면적 73㎥가 25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강남권을 제외하면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 전용면적 79㎥도 지난달 19억500만원에 팔리며 상승세다. 두 달 전인 3월 18억2000만원에 거래된 이 아파트는 현재 22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영등포구는 여의도 아파트를 중심으로 0.15%가 상승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와 관련해 "국회 논의까지 지켜보고 종합해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후보자는 오세훈 시장이 내세운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완화 요청에 대해 "언젠가는 검토할 수 있다"며 전향적인 의견을 내놨지만 현 단계에선 어렵다는 입장도 동시에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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