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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14분기 만에 합산 영업익 1조 넘어…탈통신 신사업 통했다

이동통신 3사 CI.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올 1·4분기 나란히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이로 인해 2017년 2·4분기 이후 이동통신 3사는 14분기 만에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게 됐다.

 

◆ 미디어·콘텐츠 등 신사업에 실적 '훨훨'

 

1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 2756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한 금액이다.

 

매출은 3조4168억원으로 같은 기간 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09억원으로 35.0% 늘었다.

 

LG유플러스 측은 가입자 증가에 힘입은 무선사업 부문과 인터넷TV(IPTV)·초고속인터넷 등 스마트홈 사업부문의 성장세가 호실적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1·4분기 실적발표를 한 SK텔레콤과 KT도 깜짝 실적을 거둬 1·4분기 이동통신 3사 합산 영업이익이 1조1086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이동통신 3사 모두 주력인 통신사업과 함께 신사업에서 성과를 낸 것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SK텔레콤은 올 1·4분기 매출 4조7805억원, 영업이익 388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29%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KT는 매출 6조294억원, 영업이익 4442억원으로 같은 기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5.4% 늘었다.

 

특히 SK텔레콤의 '뉴 ICT' 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1% 증가한 1034억원으로 나타났다. 미디어, 커머스 등 뉴 ICT 핵심 사업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8%에 달한다.

 

KT 또한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X),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의 성장세가 매출에 반영됐다. 특히 디지코 로드맵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콘텐츠 그룹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성장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LG유플러스 또한 1분기 스마트홈 사업 부문 수익은 53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다. IPTV 사업부문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늘어난 3007억원을 기록했다.

 

◆ 5G도 성장세 보여

 

본업인 통신 분야 또한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보였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MNO)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조9807억원을 기록했다. KT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조7707억원의 MNO 매출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무선사업 수익은 가입자 순증과 5G 보급률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늘어난 1조4971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알뜰폰(MVNO) 가입자 증가세도 이어졌다. 1분기 MVNO가입자는 전년 대비 80.8% 늘어난 215만4000여명을 달성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1일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추이라면 연말 1000만명 5G 가입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LG유플러스를 제외한 SK텔레콤과 KT의 설비투자(CAPEX)는 줄어들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4% 늘어난 3800억원을 집행했다. 특히 무선 네트워크에는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1734억원을 투자했다.

 

반면, SK텔레콤의 1분기 별도 설비투자(CAPEX)는 1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 줄었고 KT 또한 같은 기간 4069억에서 2894억원으로 설비투자액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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