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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주년 휠라…'스포츠 퍼포먼스·BTS·골프' 내세워 한 단계 도약

휠라가 후원하는 테니스 선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왼쪽)과 애슐리 바티의 모습. /휠라

올해 브랜드 탄생 110주년, 회사 창립 30주년을 맞은 휠라코리아(휠라)가 스포츠 퍼포먼스, 골프, 방탄소년단을 등에 업고 한 단계 더 도약을 꿈꾼다.

 

1911년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출발한 휠라는 회사 창립 3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도 맞이해 브랜드 가치 강화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새 걸음을 뗀다. 1991년 7월 이탈리아 본사의 한국 지사로 출발한 휠라코리아는 2007년 글로벌 사업권 및 상표권을 인수하며 휠라의 주인이 됐다.

 

새로운 30년을 맞이하는 필수 과제로 휠라는 우선 스포츠 DNA, 퍼포먼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코로나가 촉발한 뉴노멀 시대, 언택트와 디지털 라이프에 대응해 많은 이들이 건강한 삶에 가치를 두는 만큼, 스포츠 업계에서도 퍼포먼스의 중요성이 커져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휠라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후원하며 경험을 바탕으로 퍼포먼스 분야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 중이다.

 

휠라는 현재 테니스 종목에서 애슐리 바티(1위) 외 소피아 케닌(4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7위) 등 여자단식 톱 랭커와 디에고 슈와르츠만(12위), 두산 라요비치(43위) 등 남자단식 선수들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1970년대 윔블던 5회 연속 우승 신화의 주인공인 비외른 보리에게 다채로운 휠라 의류를 후원하며 스포츠 마케팅의 효시를 열었다고 평가받은 이래, 지속적으로 전설급의 선수들을 지원하며 이들이 대회 중 착용한 휠라 제품에 대한 관심과 문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올초 빙판(스켈레톤 윤성빈)부터 세계태권도연맹 산하 시범단, 프로야구단 두산베어스 등의 경기복 및 컬래버레이션 제품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브랜드의 퍼포먼스 역량을 뽐내고 있다.

 

또한, 휠라 글로벌 모델로 활동 중인 방탄소년단(BTS)의 모습을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해외로 확장시키고 있다.

 

BTS가 착용하는 휠라의 제품들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거나 대부분 품절로 이어져 왔다. BTS 지민이 미국 라디오닷컴 인터뷰에서 입은 휠라 의류가 품절되고, 휠라 재팬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뷔의 화보 티셔츠가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BTS와 연계한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2일 휠라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BTS 멤버들의 110주년 기념 광고 영상은 업로드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19만회를 기록했다.

 

한편, 젊은층의 유입과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골프 산업이 호황을 보이고 있어 골프 카테고리에 대한 포트폴리오도 성실히 구축하고 있다.

 

휠라코리아의 지주사 휠라홀딩스의 본업은 휠라 자체 브랜드 국내외 판매 및 로열티 수취지만, 본업에 더해 아쿠쉬네트(Acushnet) 지분 52%도 보유하고 있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아쿠쉬네트는 지난 2016년 휠라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세계적인 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등 다양한 골프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휠라홀딩스 내 골프 관련 매출을 합산하면 전체의 64.7%를 차지한다. 골프 브랜드는 또 기존 휠라 스포츠 용품 판매와도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으로 휠라 측은 분석하고 있다.

 

휠라홀딩스는 휠라의 스포츠 퍼포먼스 강화 및 BTS 홍보 효과, 골프 매출에 힘입어 이번 2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2분기 전체 매출액은 9200억원을 웃돌며 전년 동기 대비 48%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매출은 3조1288억원, 영업이익 3410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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