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올림픽 근대5종 경기에서 한국 최초 메달리스트가 된 전웅태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축전에서 문 대통령은 전 선수가 2020 도쿄올림픽 근대5종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대해 "대한민국 근대5종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라고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축전에서 "정진화 선수와 함께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멋진 경기를 펼쳐줬고, 두 선수가 경기 후 나눈 우정의 포옹은 뭉클한 감동을 줬다"며 "이제 전 선수의 희망처럼 대한민국 근대5종은 국민들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NS에 올린 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은 "전 선수와 함께 멋진 경기를 펼친 정진화 선수도 수고 많았다. 장하다"고 응원했다.
한편 전 선수는 지난 7일 2020 도쿄올림픽 근대5종(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 남자 개인전 경기에서 5개 종목 합계 1470점을 얻어 조지프 충(영국, 1482점), 아메드 엘겐디(이집트, 1477점) 선수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정진화 선수는 1466점으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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