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 기념일인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30년 전 남북한이 함께 유엔(UN, 국제연합)에 가입한 사실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SNS에 올린 글에서 문 대통령은 "그 해 '세계 평화의 날'에는 남북 대표가 유엔 총회장에서 세계 평화와 번영을 향한 인류 공동의 여정에 동참하겠다고 자짐하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의지를 만방에 알렸다"며 남북 공동 유엔 동시 가입에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노력에 유엔과 유엔 회원국 모두의 성원을 염원한다"고 전했다.
지난 1991년 9월 17일, 유엔은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가입을 공식 승인했다. 당시 한국(ROK)은 161번째, 북한(DPRK)의 경우 160번째 가입국이었다.
한편 안토니오 구텐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전날(16일) 오후 SNS를 통해 남북 공동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 사실에 대해 전한 뒤 "한반도 모든 사람의 지속적인 평화와 번영을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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