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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文, 하와이서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고국 품에 전사자 68명 온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22일(현지시간) 미국 히캄 공군기지 19번 격납고에서 열린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서 의장병이 유해를 항공기로 운구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히캄 공군기지에서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을 주관했다. 한국 대통령이 해외에서 전사자 유해 인수식을 직접 주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히캄 공군기지 19격납고에서 열린 유해 상호 인수식에는 6·25 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6구를 고국으로 봉송했다. 이어 국군 전사자 유해 68구에 대한 한국 송환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유해 송환에서 신원을 확인한 고(故)김석주 일병, 고(故)정환조 일병이 잠든 소관은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좌석에 모셨다. 청와대에 따르면 소관 앞 좌석에는 국방부 의장대 소속 의장병 2인도 배치해 비행시간 동안 영웅 예우를 받도록 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66인의 영웅은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에 모셨다. 시그너스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이 탑승해, 예우를 다하며 서울공항까지 이동하도록 했다.

 

문 대통령이 주관한 인수식에는 서욱 장관과 이수혁 주미 대사,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 폴 라캐머라 유엔군사령관 등 한·미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고(故)김석주 일병 외증손녀인 김혜수 소위(간호사관 61기)도 유가족 중 유일하게 인수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인수식에서 "마침내 오늘, 미국과 한국의 영웅들이 70년 긴 세월을 기다려 고향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 한국 대통령 최초로 영웅들의 귀환을 직접 모실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6·25 전쟁 당시 미 7사단 32연대 카투사에 배속돼 장진호 전투를 치르고 전사한 고(故) 김석주·정환조 일병에 대해 언급한 뒤 "영웅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나의 부모님을 포함한 10만여 명의 피난민이 자유를 얻었고, 오늘의 나도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히캄 공군기지 19번 격납고에서 열린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서 고 김석주 외증손녀 김혜수 소위(국군홍천병원 간호장교)가 전용기에서 고인의 유해를 임시 안치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또 "영웅들께서 가장 바라는 것은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라며 올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밝힌 한국전쟁의 당사국들의 '종전선언' 제안을 재차 언급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평화'는 유엔 창설에 담긴 꿈이며, '종전선언'은 한반도를 넘어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수식은 한·미 양국 국방부 전사자 유해 발굴 및 봉환 협력 성과로 꼽힌다. 국방부가 발굴해 미군으로 확인한 유해, '6·25전쟁 전사자 확인 프로젝트(KWIP)'에 따라 미국이 북한으로부터 받은 유해 가운데 한국군으로 확인한 유해를 상호 송환하고 있다.

 

이번에 봉환하는 국군 유해 68구를 포함해 2012년 이후 현재까지 한국에 돌아온 유해는 총 307구이다. 이 가운데 16명의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미군 유해는 총 25구가 고국으로 돌아갔다.

 

유해 상호 인수식 끝으로 문 대통령은 3박 5일간 미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뒤 한국으로 돌아온다. 한국에 돌아온 뒤 문 대통령은 하와이에서 송환한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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