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집계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하루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선 것은 감염병 사태 이후 처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7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일 2431명에서 842명이나 증가해 하루 만에 최다 신규 확진자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24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9만8402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17명, 경기 1094명, 인천 201명으로, 수도권에서 전체 지역 발생 확진자(3245명)의 77.4%가 나왔다.
이외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대구 118명, 충남 91명, 대전 79명, 전북 67명, 충북 59명, 경북 57명, 강원 56명, 부산 51명, 경남 46명, 광주 30명, 전남 28명, 울산 26명, 제주 15명, 세종 10명 등으로 나타났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 1211명을 기록한 이래 81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갔다.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9일 1909명, 20일 1604명, 21일 1729명, 22일 1720명, 23일 1716명, 24일 2431명, 25일 3273명이었다. 1주간 일평균 2055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것이다.
사망자는 하루새 7명이 늘어 누적 2441명으로 불어났다.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0.82%다. 위증증 환자는 339명으로 전일 309명보다 9.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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