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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시세

'그때는 비쌌고, 지금은 싸다'…분양가급등에 '웃돈'↑

서울 시내 아파트 공사 현장 모습. /뉴시스

공사비 급등으로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분양권이나 입주권에 수억원씩 웃돈(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분양 당시만 해도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강북에서도 '국민 평형'인 전용 84㎡의 분양가가 십억원대 중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신고된 서울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는 계약일 기준 총 163건으로 전년 대비 23.4% 늘었다.

 

강동구의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은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1억404만원에 거래됐고, 전용면적 95㎡는 22억7562만원에 실거래 신고가 됐다.

 

전용면적 156㎡인 펜트하우스도 지난달 37억9824억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펜트하우스가 거래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조합원분양가 23억원 대비 15억원이나 올랐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1만2032세대 규모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로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22년 12월 분양 당시만 해도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데다 고분양가 논란까지 나오면서 청약경쟁률도 저조했다. 분양가는 3.3㎡(평당) 평균이 3829만원으로 전용면적 84㎡가 13억원 안팎이었다.

 

전용면적 84㎡는 작년 상반기에만 해도 15억원선이면 살 수 있었지만 올해 1월엔 18억원대, 2월엔 19억원대, 3월엔 20억원대로 매달 1억원씩 뛰었다.

 

이미 입주를 한 강남구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개포주공1단지)의 입주권 역시 국평이 지난달 29억원에 거래가 이어졌다.

 

올해 2월 분양을 진행했던 서초구 메이플자이도 분양권 거래가 신고됐다. 평당 전용면적 59㎡가 27억5000만원에 거래됐으며, 해당평형의 분양가는 16억원 후반대다.

 

성북구 장위뉴타운(장위4구역) 재개발로 조성된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전용면적 84㎡가 올해 11억2000만원에서 11억9000만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강북에서 국평이 10억원대 분양가로 고분양가 평가를 받았지만 올해 신고된 거래에서는 모두 1억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분양을 앞두고 있는 장위 6구역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국평의 분양가가 11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고, 은평구 불광 5구역은 재개발조합이 국평의 분양가를 12.8억원으로 계획 중이다.

 

땅값에 원자재 가격, 인건비까지 모두 오르면서 당분간 분양가 상승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된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전월 대비 5% 가까이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7.24%나 상승했다.

 

특히 3월 말 기준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평당 3794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올랐다. 국평 기준으로 환산하면 환산하면 12억5000만원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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