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의정부선 어룡역 2번출구에서 900m '크리스피크림 의정부민락점'은 대형 건물 전체가 크리스피크림도넛의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꾸며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크리스피크림 의정부민락점은 매장 내부에 생산 설비를 보유한 '제조 출고형' 매장이다. 직접 생산한 도넛을 매장 방문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은 물론, 인근 매장에도 도넛을 출고한다.
이곳에서는 매일 오전 8~11시 도넛을 생산한다. 크리스피크림도넛은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에 따라 제조 후 12시간을 넘기거나 제조 당일 판매하지 못한 도넛은 전량 폐기한다.
크리스피크림도넛은 도넛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고객들이 직접 볼 수 있게 매장을 구성해 미각적·시각적 즐거움을 더하기로 잘알려져있다.
크리스피크림 의정부민락점도 외부에서 도넛 생산 과정을 볼 수 있는 '도넛 극장'이 구축되어 있다. 도넛이 생산되는 시간에는 1층 통유리창을 통해 도넛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쇼케이스 안에 진열되어 있는 도넛과는 또 다른 느낌과 경험을 제공한다.
또 해당 시간에는 'HOT NOW(핫나우)' 네온싸인 점등과 함께 매장 방문 고객들에게 갓 나온 따뜻한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를 제공한다.
핫나우 네온싸인 점등시 도넛을 제공하는 매장은 의정부민락점을 포함해 ▲광주첨단 ▲김해봉황 ▲대구범어 ▲대전둔산 ▲수원인계 ▲원주무실 ▲롯데김해아울렛 ▲부산연산 ▲영등포 ▲울산삼산 등이 있다.
기자가 방문한 평일 오후 시간에는 도넛 극장이 운영되고 있지 않았다. 생산 시간이 아닌 때에는 햇빛과 열을 차단하기 위해 블라인드로 가려놓는다.
의정부민락점은 260평의 넓은 매장을 자랑한다. 1층 카운터 쇼케이스에는 형형색색의 도넛들이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어 시각적인 즐거움을 준다.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옆에는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와 컬래버한 도넛 4종이 자리했다. 크리스피크림도넛은 지난달부터 26일까지 하리보의 젤리를 활용해 봄날의 활기찬 놀이공원을 테마로 한 도넛 4종을 판매했다.
향긋한 복숭아향 아이싱을 입히고 달콤한 파스퇴르 크림을 토핑한 '트윈베어 벌룬'과 솜사탕 우유크림과 다른 맛의 젤리를 활용한 '하리보 랜드마크', 초콜릿 아이싱을 입히고 골드베어 얼굴 사인판을 토핑한 '웰컴 골드베어', 초코우유 크림을 가득 충진해 하리보 골드베렌을 토핑한 '하리보 매직 쇼' 등이다. 매 시즌 다채로운 콘셉트로 색다른 도넛 제품을 선보이는 크리스피크림도넛은 현재 포켓몬 IP를 활용한 도넛을 판매중이다.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위층으로 올라가면 도넛 모양으로 디자인된 테이블과 좌석이 셋팅되어 있다. 2층은 전체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자연광을 즐길 수 있다.
통유리창은 하리보와의 컬래버 도넛 출시를 기념해 캐릭터로 랩핑되어 있었다. 놀이동산을 형상화한 도넛과 하리보 캐릭터가 유리창에 비춰 시각적인 효과를 더했다.
크리스피크림도넛 관계자에 따르면 크리스피크림 의정부민락점은 오픈 직후인 지난해 12월 전국 매출 TOP2에 올랐으며 목표 매출 250%를 달성하는 등 고객들의 많은 호기심과 관심을 이끌어냈다.
매장에서 생산한 도넛을 다른 영업점에 출고하는 도넛의 출고량은 월 평균 60만개를 시작으로 지난 3월 생산 설비를 추가 구축해 현재 50% 증가한 월 약 90만개의 도넛을 출고하고 있다.
관계자는 "의정부에 대형 매장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지역 주민 외에 가까운 지역에서도 방문하고 있다"며 "주말에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이 방문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넛 출고량도 늘고 있어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오프라인 매장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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