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징어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수급 점검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29일 송명달 차관이 오는 30일 오전 부산 감천항에서 원양 오징어 초도물량 하역 및 공급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대서양 포클랜드에서 주로 생산되는 원양 오징어는 작년 12월과 올해 1월에 생산이 다소 부진했다. 이후 2월부터 어황이 개선되면서 4월 3주차 기준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한 약 5만2000톤으로 생산이 원활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9000톤보다 6000톤 늘어난 약 1만5000톤의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나머지 생산 물량도 순차적으로 국내에 공급되어 오징어 수급 불안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하고 있다.
해수부는 "송 차관이 현지에서 원양 오징어가 운반선에서 하역 후 소비처로 공급되는 현장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라며 "오징어 물가안정을 위해 원양 선사 관계기관에 신속한 공급을 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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