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건/사고

24층서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 '징역 15년'…흉기 챙겼다 바꿔

어버이날 남동생 부부 찾아가 범행
올케에게 "내가 안락사시켰다"

대구 달서경찰서. 사진=뉴시스

아파트 24층에서 생후 11개월 된 조카를 던져 숨지게 한 고모 A(42)씨에게 징역 15년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부장 도정원)는 A(42)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5월 8일 어버이날 어머니와 함께 남동생 부부가 사는 대구의 한 아파트를 방문해 24층에서 생후 11개월 된 조카를 베란다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동생 집을 방문하기 전 흉기를 챙겨갔지만 범행이 발각될 것을 염려해 살해 방법을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나도 안아보고 싶다"며 조카를 넘겨받은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반사회적 성격장애 성향과 우울증 등을 앓던 A씨는 병원에서 퇴원한 후 약물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현장에서도 A씨는 올케에게 "내가 안락사시켰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범행 당일 흉기를 몰래 챙겨갔고, 범행을 들키지 않으려 방문을 닫고 범행한 점 등을 보면 계획적"이라며 A씨에게 징역 20년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