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롯데몰 수지점에 이어 6년 만에 롯데마트 천호점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천호점은 지하철 천호역 인근 강동밀레니얼중흥S클래스 아파트 단지 지하 1층에 1374평 규모로 조성됐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천호점은 도심형 실속 장보기 매장으로 기획됐다. 매장의 80%를 신선 및 즉석 조리 식품 중심의 그로서리 상품과 특화 매장으로 구성했으며 비식품 매장은 자체 브랜드와 인기 브랜드 상품으로 운영 효율성을 강화한다.
먼저, 롯데마트 천호점은 실속형 장보기에 특화된 매장으로 자리 잡기 위해 채소 매장에서 '끝장상품존'을 운영한다. 연간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구매 빈도가 높은 채소를 업계 최저가로 제공한다. 상품기획자(MD)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일반 상품 대비 약 20%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비식품 매장에서는 '오늘좋은 숍인숍'을 통해 효율적인 쇼핑 경험을 제안한다. '오늘좋은 숍인숍'에서는 롯데마트의 자체 브랜드 상품이 전체의 60%를 차지한다. 인지도 높은 브랜드의 상품이라도 효율이 낮은 상품은 과감히 줄이고, 자체 브랜드 상품을 중심으로 균일가 특화존을 구성했다는 게 롯데마트 측 설명이다.
천호점은 먹거리 특화 매장도 선보인다. 매장 입구에는 즉석 조리 코너인 '롱 델리 로드'가 27m 길이로 자리 잡았다. 이 코너에서는 30가지 이상의 샐러드를 제공하는 샐러드 존이 마련됐으며, 유러피안 채소인 '미니로메인'과 '카이피라 아이스'를 뿌리째 판매하는 방식도 도입했다.
가공식품 코너에서는 냉동 간편식 특화 매장 '데일리 밀 솔루션'을 운영한다. 일반 매장 대비 70% 이상 많은 냉동 간편식 상품을 갖췄으며, 냉동 밀키트 상품은 3배 이상 늘렸다는 게 롯데마트 측 설명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이번 천호점 개점을 통해 서울시 강동구 오프라인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강동구는 이미 대형마트가 3곳이나 영업하고 있는 경쟁이 치열한 상권임에도 불구하고, 천호점 반경 2km 이내 약 17만 세대가 거주해 배후 상권이 풍부한 곳"이라며 "지난해부터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입주가 시작돼 시장의 성장성 또한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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