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하자센터에서 '우먼 힐링 LIFE(라이프)'의 세 번째 프로그램인 '암 경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토크쇼'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먼 힐링 라이프는 여성 암 경험자와 보호자에게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치유와 성장을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3차 프로그램은 그동안 진행한 몸·마음 치유 과정에 이어 여성 암 경험자들이 사회로 복귀하고 자신의 커리어를 재건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였다. 사회 복귀 의지는 높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은 암 경험자 및 보호자 120명에게 '사회복귀 경험 사례, 커리어 관리, 복귀를 위한 필수 관리법' 등을 공유해 실질적인 지원과 정서적 안정을 제공했다.
첫 번째 토크쇼에서는 뇌과학자이자 대중 강연자로 활발히 활동 중인 장동선 박사가 모더레이터로 나서 토크쇼를 이끌었다. 장 박사의 진행 아래 삼성서울병원 암환자 직업복귀 프로그램을 연구한 배가령 교수와 암 경험자 진로 상담 및 교육 전문가인 최정은 공공선연구소 대표가 건강 관리 및 커리어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사회 복귀 전략을 공유했다. 현장에서 질의를 통해 암경험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을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실질적으로 사회복귀에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참여자들이 미술 치료, 핑거니팅(finger knitting)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건강한 취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미술 치료 세션에서는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도구를 활용해 심상을 마카와 물감으로 표현해 정서적 이완을 돕고 핑거니팅 프로그램에서는 뜨개질 기법을 적용해 가방을 만들며 집중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우먼 힐링 라이프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암 경험자들이 건강한 삶을 지속하고 사회 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치유와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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