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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 연령 대상 '갤럭시 AI 클래스' 운영

삼성전자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전 연령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총 10만명을 대상으로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해 AI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진행 장소와 나이에 따라 ▲학교 방문형 '@스쿨' ▲삼성스토어 놀이형 '@삼성스토어' ▲사업장 견학형 '@디지털시티'로 나뉜다. 수업은 ▲AI로 찾는 꿈과 진로 ▲AI로 만드는 소셜 영상 ▲AI로 꾸미는 포토 앨범 ▲AI로 쉬워진 아트 드로잉 ▲AI로 배우는 자기 관리 등 총 5개 과목과 각 과목에 해당하는 총 18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학교 방문형 '@스쿨'은 전국 약 800개 초·중·고교에 직접 찾아가 정규 수업 또는 방과 후 활동으로 진행된다. 갤럭시 S25 시리즈로 찍은 셀피에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을 활용해 프로필 캐릭터를 만드는 활동 등을 진행한다. 삼성스토어에서는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을 위한 놀이형 체험 수업이 열린다. 아이들은 갤럭시 탭S10 시리즈로 꿈을 그려 티셔츠로 만들거나, 셀피 스티커·키링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수원 디지털시티에서는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삼성 사업장 견학과 함께 AI 실습이 이뤄진다. 학생들은 정보기술(IT)산업 전시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둘러보고, 스마트싱스 기반 '홈 AI' 체험 등을 진행한다. 올해 약 55개 학교에서 약 3000명의 학생이 디지털시티를 방문할 예정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AI가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 일상에 도움이 되고,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임을 전달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갤럭시 AI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대상과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19 13:57:5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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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4.25~4.5% 동결…스테그플레이션 우려 커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속적인 금리인하 압박 발언에도 불구하고 1월, 3월, 5월에 이은 네 번째 연속 동결이다. 관세정책으로 변화하는 시장 상황을 신중히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국(2.5%)과 미국간의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4.5%) 기준 2%포인트(p)로 유지됐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4.25~4.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 연 5.25~5.50%였던 금리를 세 차례 내린 뒤 지금까지 동결했다.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내가 아는 모든 이들이 관세로 인해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며 "관세 정책의 영향이 일부 나타나기 시작했고 앞으로 몇 달간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더 많은 정보를 파악한 뒤 금리정책을 조정하겠다"고 했다. 연준은 경제전망요약(SEP)을 통해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우려가 한층 커졌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 1.7%에서 1.4%로 낮추고, 2026년은 0.2%p 낮은 1.6%로 예상했다. 연준이 물가 지표로 사용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Core PCE)은 2.8%에서 3.1%로 높였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 침체(stagnation)와 물가 상승(inflation)이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연방공개시장 위원들은 점도표(Dot plot)를 통해 올해 두 번의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준금리 전망치 중앙값은 이전과 같은 3.9%로 나타났다. 현 금리인 4.25~4.50%에서 0.25%p씩 두 번 인하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19명의 위원 중 올해 금리가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는 위원은 7명으로 지난 3월(4명)보다 크게 늘었다. 이날 주요 투자은행(IB)은 연준의 결정이 매파적(통화 긴축정책 선호)이었다고 분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K)는 "SEP을 보면 인플레이션은 상향됐지만 성장률은 낮아지고 실업률은 높아지는 등 장기적인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노동시장에 대한 약세에 크게 언급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을 봤을때 다소 매파적"이라고 말했다. 디비(DB)도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 때 노동시장의 약화에 대해 언급할 수 있었음에도 견조하다고 표현했다"며 "관세의 인플레이션 효과에 대해 견해를 다소 조정할 수 있음에도 변화가 없다고 언급한 것으로 봤을때 매파적"이라고 했다. 골드만삭스(GS)는 "연준은 높은 불확실성 상황에서 시장 반응의 폭을 제한하기 위해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투자은행은 연준이 기대인플레이션의 변화에 집중하고 있다고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불확실한 데다 관세 부과 대상 기업들도 가격 인상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겠다고 밝혔다"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굳어지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제기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6-19 13:55: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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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현대카드·신한카드

롯데카드가 최대 100만원을 돌려주는 행사를 준비했다. ◆ 3만 포인트에 '띵코인' 증정 롯데카드는 '디지로카X빗썸 카드값 반띵' 행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당첨 시 지난달 카드이용대금의 절반을 최대 100만원까지 돌려준다. 오는 8월 31일까지 빗썸에 신규 가입하고 행사에 응모하면 된다. 낙첨 시 1만원 캐시백과 빗썸 3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이어 디지로카앱 띵샵 띵코인을 무작위로 지급한다. 기존 디지로카앱에서 운영하던 '결제금액 반띵' 행사의 형태를 참고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디지로카앱의 인기 행사인 '결제금액 반띵' 행사 형태로 실시돼 양사 고객에게 신용카드 이용에 실질적인 혜택과 재미, 디지털 자산 투자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미술 작품을 안전하게 선보이기 위해 대한항공과 맞손을 잡았다. ◆ 대한항공, 전시 작품 운송 전담 현대카드는 대한항공과 전시 미술품 항공 운송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내년 6월까지 스토리지에서 전시하는 미술 작품을 운송할 예정이다.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의 공식 물류 후원사로 참여한 이후 공식 파트너사로 자리 잡았다. 미술 작품은 운반과 포장, 설치 등 전 과정에서 정밀한 기술이 요구된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소비자와 접적을 확대하겠단 방침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메가 캐리어(Mega Carrier·초대형 항공사) 대한항공의 세계 최고 수준인 특수 화물 운송 노하우를 활용해, 해외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미술 작품들을 기반으로 한층 완성도 높은 전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제휴카드 이용자에게 리워드와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 '해피버스데이 쿠폰팩' 선봬 신한카드는 신세계 카드 출시 56주년을 기념해 '신세계 카드 벌스데이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명품 ▲패션 ▲잡화 단일 브랜드 결제건에 7% 신백 리워드를 제공한다. 최대 350만 리워드를 제공하며 사은 금액은 신세계백화점 점포별로 상이하다. '해피버스데이 쿠폰팩'도 준다. ▲스위트·델리 브랜드 3000원 할인권 ▲케이크 브랜드 1만원 할인권 ▲패션·잡화 브랜드 1만원 할인권 ▲주방·베딩·데코 브랜드 2만원 할인권 등이다. 제휴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0명에게 카드 커버 1종 교환권을 증정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신한 쏠페이와 신한카드 홈페이지,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6-19 13:47:4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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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크루즈선 연료전지 기술 개발 나서..."유럽 시장 공략"

HD현대가 탈탄소 시대를 맞아 크루즈선에 적용할 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나선다. HD현대는 최근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유럽연구센터, HD하이드로젠이 노르웨이 선급(DNV), 독일 대표 크루즈 선사 투이 크루즈와 함께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의 크루즈선 적용을 위한 공동개발 프로젝트(JDP)'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SOFC는 천연가스, 암모니아 등으로부터 생성된 수소를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고효율 연료전지다. HD현대는 친환경 규제가 엄격하고 해당 선박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크루즈선에 적용 가능한 SOFC 기술을 개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SOFC 시장 규모는 청정 에너지에 대한 수요 및 투자 증가로 2030년까지 연평균 40.7%씩 성장, 약 71억 2400만 달러(약 9조 813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유럽연구센터는 첫 단계로 이달부터 오는 2026년 2월까지 약 8개월간 SOFC 시스템을 실제 크루즈선에 적용하기 위한 안전 설계 기준 등을 확립한다. HD한국조선해양의 수소연료전지 계열사인 HD하이드로젠은 자체 개발한 SOFC 시스템의 주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운항 환경에서의 성능을 분석할 예정이다. 600°C~1000°C 사이의 고온에서 작동하는 SOFC의 특성상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을 활용해 SOFC 시스템에서 일부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한 솔루션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노르웨이 선급(DNV)은 설계 초기 단계부터 선급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구조적 안전성과 규제 적합성을 확보하고, 투이 크루즈는 SOFC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크루즈선 데이터와 실제 선박 적용을 위한 설치 요건과 운항 요구사항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국제 공동개발 프로젝트는 HD현대의 세계 최고 탈탄소 선박 기술을 유럽 현지에서 증명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저탄소, 고효율 연료전지 기술로 바다의 탈탄소화를 선도해 나갈 것"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19 13:35:0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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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유니드, 비료 가격 강세 수혜 기대감...상승세

유니드가 글로벌 비료 시장 강세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 기준 유니드는 전 거래일보다 10.13%(8600원) 오른 9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비료 시장이 타이트한 수급 환경에 진입하면서 유니드의 주력 제품인 탄산칼륨과 가성칼륨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해당 제품은 주로 비료 및 농약 원료로 활용된다. 요소비료(N)는 오는 2029년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전망이며, 인도·중국의 수출 감소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전쟁 여파로 공급 차질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란은 요소 및 암모니아 공장 7곳을 모두 폐쇄한 상태이며, 이집트는 이스라엘산 가스 공급 중단으로 공장 가동률이 급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칼륨 가격 강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유니드 실적에 직접적인 수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탄소포집 시장의 개화는 더욱 가팔라질 가능성이 높다"며 "칼륨 시장 사이클 턴어라운드, 트럼프 행정부의 탄소 포집에 대한 우호적 정책 감안 시 가치 재평가는 필연적"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6-19 12:00:3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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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60년간 무역규모 352배 성장… 수직적 분업에서 수평적 협력 관계로 진화

무협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업협력의 현주소와 발전전략' 보고서 모빌리티·차세대 반도체·바이오 등 협력 유망 한·일 양국의 무역규모가 지난 60년간 352배 성장하며 수직적 분업에서 수평적 협력 관계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첨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중심으로 한 양국간 협력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9일 발표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한·일 기업협력의 현주소와 발전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양국 무역규모는 1965년 2억 달러에서 2024년 772억달러로 비약적 성장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성장 과정에서 양국이 2000년대 이후 IT·중화학 산업을 중심으로 중간재 교역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점에 주목했다. 2000년 이전에는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섬유 및 화학기계를 수입해 의류를 수출하는 전형적인 수직적 분업 구조였다. 실제로 1988년부터 2000년까지 한국의 대일 수출 1위 품목은 의류(13.5%)였고, 수입 4위 품목은 섬유 및 화학기계(3.2%)였다. 하지만, 2000년 이후에는 반도체, 석유제품, 철강 등 주력 산업 중간재를 중심으로 양국간 교역이 늘어나 수평적 협력관계로 전환됐다. 2021~2024년까지 한국의 대일 수출 1위는 석유제품(18.4%), 수입 1위는 반도체(14.4%)로, 양국이 서로의 주력 산업에서 핵심 부품과 소재를 주고받는 구조다. 이런 변화는 한·일 산업내 교역지수(Grubel-Lloyd Index)가 1988년 0.25에서 2024년 0.42로 상승하며 주력 산업 성장 과정에서 상호 보완적으로 중간재 교역을 확대해 왔다는 점에서도 확인된다. 그뤠벨 로이드 지수는 0~1의 값을 갖고 1에 가까울수록 양국 간 산업 내 무역이 활발하다는 의미를 갖는다. 과거 일본이 고부가가치 제품을 수출하고 한국이 저부가가치 제품을 수출하는 수직적 분업 구조에서 현재는 같은 산업 내에서 서로 다른 특화 제품을 교환하는 수평적 협력으로 발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고서는 60년간 양국 교역구조가 중간재 중심으로 형성된 만큼 미래 첨단산업에서도 양국 기업이 소재·부품·장비를 중심으로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 설문에 따르면 우리 기업의 47.4%, 일본 기업의 59.2%는 소부장 공급망 협력 지원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지목해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이는 2024년 기준 한일 교역에서 중간재 비중이 71.6%에 달하는 현실을 반영한다. 보고서는 또 일본 현지 기업 대상 심층 인터뷰를 통해 미래 첨단산업 중에서도 △모빌리티 △차세대반도체 △바이오 △핵심광물·에너지를 협력 유망 분야로 꼽았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통합 교통 데이터와 결제 시스템을 결합한 Maas(Mobility as a Service) 기술에 대한 공동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했다. 특히, 한국의 교통 빅데이터 활용 기술과 일본의 대형 교통사업 운영 경험을 접목한다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차세대 반도체 분야에서는 설계-제조-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 간 연계를 강화하고, 양국 협력 R&D 플랫품을 구축한다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연구·임상·상용화를 잇는 전주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인증협정(MRA)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핵심광물·에너지 분야에서는 양국 모두 천연자원 부족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만큼 제3국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통한 공급망 안정화를 강조했다. 김나윤 무협 연구원은 "오늘날 한·일 기업 협력은 상품 교역을 넘어 미래 첨단산업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양국이 미래 산업의 동반자로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규제는 낮추고 기업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한편, 기술과 인적 교류 등 다양한 협력 채널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19 11:23:2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