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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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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 데이’ 개최

KB자산운용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행사를 열고 일·생활 균형 기반의 조직문화 강화에 나섰다. KB자산운용은 지난 16일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2026년 가정의 달 패밀리 데이'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가족 간 유대감 강화를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KB자산운용 임직원의 부모님, 배우자, 자녀 등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가족사진을 활용해 작품을 완성하는 '팝아트 만들기'와 제철 과일을 활용한 '과일 케이크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KB자산운용은 또 순발력 막대잡기와 미니올림픽, 미니 골프퍼팅, 너프건 사격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과 추억 부스를 진행하는 한편 가족사진 촬영도 지원해 참가자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현재 KB자산운용은 임직원의 일·생활 균형과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육아휴직 이용률, 출산전후 휴가 후 고용 유지율, 근로자 및 가족 건강지원 제도 운영, 자기계발 지원, 장기근속 휴가·휴직 지원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일·생활 균형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업에 부여된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이번 패밀리 데이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고 추억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과 건강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제도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8 14:34: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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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운용, 'KoAct 코스피액티브 ETF' 상장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상승 흐름이 일부 업종과 종목에 집중되면서 '지수는 오르는데 수익은 못 내는' 투자자도 늘고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시장 주도 업종과 유망 종목을 선별해 초과수익을 목표로 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놓았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코스피액티브' ETF를 오는 19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KoAct 코스피액티브는 코스피 지수가 역대 신고가를 경신하는 상황에서도 시장을 주도하는 업종과 그렇지 않은 업종 간 수익률 격차가 벌어지는 이른바 'K자형 증시' 환경에서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운용 상품으로 출시됐다. 실제로 한국 증시는 주도 업종 중심의 상승으로 업종간 극심한 편차를 보이고 있다. 표준 업종 분류인 WICS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한 업종은 총 26개 업종 중 8개에 불과했다. 나머지 18개 업종은 지수 수익률을 하회해 지수가 올라도 투자 종목에 따라 성과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이 같은 증시 환경에서 유망 산업과 우량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액티브 운용을 통해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KoAct 코스피액티브 ETF는 코스피 이익 성장을 주도하는 반도체 비중을 높게 유지하면서, 이익전망치 변화에 근거해 주도 섹터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조선·기계·방산·에너지·증권 업종에 주목하고 있다. 테마 측면에서는 중동 전쟁 이후 변화하게 될 각국의 에너지 공급망 재편, 에너지원 다변화, 국방력 강화 흐름과 관련된 종목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대표지수인 코스피는 AI 반도체·방산 등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산업의 이익 성장으로 펀더멘털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사상 최고치 경신에도 코스피는 글로벌 주요국 대비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월말 기준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7.1배 수준으로, 코스피가 역사적으로 12개월 선행 PER 10배 내외에서 움직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비교에서도 마찬가지다. 4월말 기준으로 정보기술(IT) 의존도가 높고 AI 수혜를 받는 대만 증시가 12개월 선행 PER 19배, 일본 16배, 상해 13배, 홍콩 10배 수준임을 고려하면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두드러진다. 정대호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1본부 운용2팀장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지수가 올라도 내 계좌는 그대로인 'K자형 증시'에서 살아남는 길은 결국 '종목 선별 능력'"이라며 "9명의 기업분석 애널리스트와 베테랑 운용역이 협업해 발굴한 우량 종목으로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을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8 14:29:0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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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유튜브, ‘골드1·실버2’ 달성…감사 이벤트 진행

키움증권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들이 '골드버튼' 1개와 '실버버튼' 2개를 동시에 보유하는 기록을 세웠다. 키움증권은 이를 기념하기 위한 대규모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현재 채널K by 키움증권, 채널K 글로벌 by 키움증권, 2026키움영웅전, 스튜디오 키움, 큠 등 총 5개의 특화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채널K by 키움증권'은 유튜브를 시작한 증권사 중 2021년3월 100만 구독자를 먼저 돌파해 '골드버튼'을 거머쥐었다. 휴일을 제외한 아침 라이브로 진행되는 '박명석의 K-PICK'은 국내 시장 분석 콘텐츠다. 또한,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영웅문S#의 일반모드·간편모드 매뉴얼 영상도 제공 중이다. '실버버튼(10만 구독자)'의 주인공인 '채널K 글로벌 by 키움증권' 은 서학개미들의 등대 역할을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현재 아침 라이브로 진행중인 '체크인 뉴욕'에서는 글로벌 매크로 시황과 미국 주식 분석을 통해 해외 투자에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하나의 '실버버튼' 채널인 '2026키움영웅전'은 실전투자대회 '키움영웅전'과 연계된 채널로, 상위권 고수들의 매매 기법 분석과 실시간 순위 정보 등 역동적인 투자 콘텐츠를 선보이며 MZ세대 투자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 콘텐츠로는 '포모의 HTS로그인2'와 '트레이딩 분석센터'가 있다. 키움증권은 이번 트리플 버튼 달성을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6월 12일까지 약 4주간 '트리플 버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3개 채널 중 1개 이상 구독을 인증하거나, 축하 메시지를 남긴 고객들을 대상으로 333명을 추첨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방법 및 경품 등 상세 내용은 키움증권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석훈 키움증권 리테일플랫폼부문 투자컨텐츠팀장은 "이번 골드버튼과 실버버튼 획득은 키움증권의 콘텐츠를 믿고 성원해주신 개인 투자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 키움증권 유튜브는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채널이 아니라,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1400만 개인투자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빠르고 정확한 투자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8 14:18: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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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안정성 함께” 신한운용, 코스피200채권혼합 ETF 상장

국내 증시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한 '안정형 투자' 수요도 커지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코스피200의 성장성과 국고채의 안정성을 결합한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이며, 퇴직연금 계좌 내 자산배분 전략 수요 공략에 나섰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코스피200채권혼합50 ETF'를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SOL 코스피200채권혼합50'은 코스피200과 국고채3년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ETF다.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연금계좌 내 100% 편입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퇴직연금 계좌는 관련 규정상 위험자산 투자 비중이 70%로 제한된다. 그러나 안전자산 30%에 'SOL 코스피200채권혼합50 ETF'를 편입하고, 위험자산 70%에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와 같은 주식형 ETF를 편입할 경우, 연금계좌 내 실질적인 주식 투자 비중을 약 85%까지 확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국내 증시는 빠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연초 이후 89.4% 상승했으며, 최근 1개월과 3개월 수익률도 각각 33.7%, 44.9%를 기록했다. 다만 지수 상승 속도가 가팔라진 만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환율 변동, 대외 변수 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도 반복되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코스피 지수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성장성에 더해 안정성까지 함께 추구하려는 투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며 "SOL 코스피200채권혼합50 ETF는 코스피200의 성장성을 일정 부분 향유하면서도 채권 편입을 통해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식 배당금과 채권 이자를 재원으로 매월 초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인 만큼, 연금계좌에서 자산배분 효과와 함께 월배당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OL 코스피200채권혼합50 ETF'의 첫 분배금은 2026년 7월 1일 지급될 예정이며, 분배금 입금 시간은 증권사별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8 14:14: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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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책무이행지침서’ 사내 발간...내부통제 강화

책무구조도 제도 안착이 금융권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이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강화된 금융권 책임경영 기조에 맞춰 임직원의 관리 책임과 내부통제 기준을 구체화한 실무 지침서를 발간하며 제도 정착 지원에 나선 것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새롭게 도입된 책무구조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임직원들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2026년 판 책무이행지침서(Responsibilities Map Guideline)'를 사내에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2024년 준법감시본부 내 책무구조도의 설계 및 운영을 담당하는 준법경영부를 독립부서로 신설하여 체계적으로 운영중이며, 준법경영부는 그동안의 감독원 가이드라인과 실무례를 정리해 추상적으로 인식될 수 있는 지배구조법령 내용을 실무자 눈높이에 맞춰 책자로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무이행지침서는 최근 개정된 지배구조법령의 핵심 내용과 금융당국의 최신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책무구조도상 관리 의무를 지는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된 실무 중심 지침서다. 지침서에는 ▲책무구조도의 도입 배경 및 개념 ▲책무 배분 기준과 책무기술서·체계도 작성 방법 ▲임원의 자격요건과 거버넌스 체계 등 제도 전반에 대한 기초 사항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아울러 실질적인 내부통제 작동을 지원하기 위해 ▲내부통제(운영)위원회 설치 배경과 기본 방침 ▲대표이사의 8대 총괄 관리의무와 임원의 6대 관리의무 ▲책임 감경·면제를 위한 '상당한 주의' 판단 기준 ▲사고 발생 시 단계별 구제 절차 및 제재 양정 기준 등 실무진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사안들도 상세히 담았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역할과 책임을 보다 명확히 인식하고, 내부통제 체계의 일관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복잡해지는 금융 환경 속에서 철저한 내부통제는 금융회사의 핵심 경쟁력이자 고객과의 약속"이라며 "이번 책무이행지침서 발간은 법적 의무 이행을 넘어, 모든 임직원이 스스로 책임을 다하는 성숙한 금융 윤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기준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 전반에 걸쳐 책무구조도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지침서 발간을 통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신한투자증권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신뢰받는 '바른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관련 교육과 제도 정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8 11:12: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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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이벤트 진행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상품(ETP) 투자에 사전교육 의무가 도입되면서 증권사들도 투자자 유치 경쟁에 나섰다. 제도 시행 초기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지원책이 잇따르는 가운데, KB증권은 교육 이수부터 실제 거래까지 이어지는 고객 참여 확대에 초점을 맞춘 이벤트를 선보였다. KB증권은 단일종목 레버리지ㆍ인버스 상품 사전교육 제도 시행에 맞춰 오늘부터 6월 30일까지 '사전교육 이수 & ETF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제도 시행 초기 투자자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사전교육 제도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과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레버리지ㆍ인버스 ETP을 최초 거래하는 일반투자자는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에 KB증권은 고객들이 교육 이수 절차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제 거래까지 원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교육 이벤트는 5월 21일까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P 거래 이력이 없는 국내 거주 개인 고객 중 비대면 및 은행연계 계좌 보유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고객은 금융투자교육원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ㆍ인버스 상장상품 거래 사전교육'을 이수한 후, 'KB증권 M-able(마블)' 등에서 교육 이수번호를 등록하고 이벤트를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선착순 5만명에게는 국내주식쿠폰 5천원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프리미엄 전자제품 경품도 지급한다. 경품은 ▲갤럭시 북6 프로 노트북(1명) ▲갤럭시 S26 울트라 휴대폰(3명) ▲삼성 Bespoke AI 로봇청소기(6명) ▲삼성 Infinite AI 공기청정기(10명) ▲갤럭시 워치8 클래식(30명) 등 총 50명 규모다. 아울러, KB증권은 KB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주요 자산운용사와 협업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거래 이벤트는 자산운용사별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대상 상품 2종목을 각각 일별 3억원 이상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매일 종목별 5명씩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5만원권을 지급하며, 이벤트 기간 제공되는 경품 규모는 총 1,040건이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투자자 관심이 높은 신규 투자상품인 만큼 고객들이 제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보호와 투자 편의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8 09:35: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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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천만뷰' 국가대표 태권소년 변재영 "무대를 즐기는 게 제 필살기죠"

한 소년이 홍콩에서 태극기를 휘날렸다. 공중을 가르며 몸을 던졌고, 음악 위에서 절도 있는 발차기가 쉼 없이 이어졌다. 회전과 도약, 고난도 기술이 맞물린 자유품새 무대가 끝나자 객석의 시선도 함께 멈췄다. 경기 영상은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를 타고 퍼져나가며 '천만뷰'를 넘어섰다. 2024년 홍콩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자유품새 17세 이하 개인전 우승자 변재영 선수 이야기다. 온라인에서는 '역대급 태권신동', '각성한 K-중딩', '힘든 시기에 국뽕이 차오른다' 등의 찬사가 이어졌다. 당시 변 선수는 영화 위대한 쇼맨 OST를 편곡한 음악에 공중돌기 중 8번의 발차기 기술 등 다양한 동작을 구성했다. 특히 변 선수의 주특기인 '아크로바틱' 기술을 선보이면서 특별한 재능을 뽐냈다. 세계 정상에 선 열일곱 소년은 그 순간을 "기쁘면서도 복잡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다문화 가정이다 보니까 '내가 나라를 대표해도 되나'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태극기를 들었을 때, 제가 저 자신을 빛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홍콩서 태극기 든 열일곱…"한국을 빛내 줘서 고맙다" 홍콩 세계선수권 우승은 변 선수에게 단순한 메달 이상의 의미였다. 국가대표 자격으로 태극기를 달고 무대에 올랐고, 결국 세계 정상에 섰기 때문이다. 우승 후 태극기를 들었던 순간을 묻자 그는 "기쁘기도 했는데 부담감도 공존했다. 태권도 자체가 한국 문화라는 생각이 강해서 '혹시라도 실수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우승 직후 밀려온 감정은 '행복'이었다고 했다. "제가 나라를 빛냈다는 느낌도 들었고, 태극기를 들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다." 세계선수권 경기 영상이 '천만뷰'를 넘기며 예상치 못한 유명세도 찾아왔다.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을 묻자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한국을 빛내줘서 고맙다'는 댓글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에서 자라 한국을 대표했던 만큼 인정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는 그다. 변 선수의 태권도 시작은 특별하지 않았다. 어릴 적부터 태권도를 유독 좋아했던 아이였고,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태권도장을 찾았다. 변 선수는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입에 달고 살았다고 한다. 부모님이 제가 좋아하는 걸 보고 도장에 보내 주셨다"고 설명했다. 또래 친구들과 노는 것도 좋았지만, 변 선수에겐 발차기가 더 큰 재미였다. 물론 그에게도 친구들과 하고 싶은 것들이 잔뜩 있다. 가령 친구들과 오후 10시까지 PC방에서 놀다 나오기, 부모님 없이 친구들과 여행 떠나보기 등 주로 소소한 고등학생의 일상이었다. 국가대표가 되고 싶었던 결정적인 계기는 초등학교 3~4학년 무렵 우연히 본 격파 영상이었다. 공중에서 몸을 날리며 기술을 구사하는 장면은 어린 변재영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변 선수는 "그 영상을 본 시기부터 태권도가 너무 진지하게 좋아지게 됐고,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면서 나라를 대표하고 싶다는 마음까지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이미 '국가대표'라는 목표를 품었다. 취미가 꿈이 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터치 스와이프' 승부수…"긴장보다 기대가 더 컸다" 변 선수의 자유품새는 유독 과감하다. 두 번째 나간 자유품새 국가대표에서 상대적으로 어렸던 변 선수는 다른 선수들과 차별화되기 위해 공식 대회에서 보기 어려운 고난도 기술인 '터치 스와이프'와 '게이너 스위치'를 과감하게 선택했다. 물론 처음부터 두려움이 없었던 건 아니다. "처음엔 부담도 되고 무섭기도 했다. 그런데 이 기술을 나만 성공했을 때의 쾌감을 생각하면서 연습에 집중했다." 그는 머릿속으로 늘 경기 장면을 그렸다고 했다. 변 선수는 "경기장에서 저만 그 기술을 하는 모습을 계속 상상했다. '나만 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면 최강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컸다"며 "코치님들이 항상 '너밖에 할 수 없는 기술'이라고 해 주셨다. 그래서 긴장보다 기대가 훨씬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 즐기는 천재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떠오른다. 변 선수는 완벽하게 태권도를 즐기고 있는 셈이다. 본인이 꼽는 필살기도 화려한 기술이 아닌 무대를 즐기는 태도다. 그는 "특별히 엄청 잘하는 기술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대신 무대를 즐기는 게 제 필살기다"라고 웃었다. 그 생각은 한 번의 실패 이후 더 단단해졌다. 긴장했던 대회에서 처음으로 넘어졌던 경험 때문이다. 변 선수는 "원래 대회에서 넘어진 적이 없었는데 긴장한 경기에서 넘어졌다. 그 이후로는 긴장을 너무 많이 하지 않기 위해서 선수들과 심판들을 관객이라고 생각하고, 기술을 완벽하게 해내 멋있게 보여 주자라는 마음으로 임한다"고 설명했다. 화려한 경기 뒤에는 누구보다 치열한 시간도 있었다. 그 시절 변 선수의 휴대전화 배경화면에는 '아파도 참고 해라'라는 짧은 문장이 적혀 있었다. 변 선수는 2024년 홍콩 세계품새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하던 시기를 선수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꼽았다. 그는 오직 '국가대표 되기만 믿자'는 생각으로 버텼다고 한다. 변 선수는 "큰 부상은 쉬었다가 돌아오면 되는데, 잔부상은 계속 참고 운동해야 하잖아요"라며 준비하면서 잔부상이 많아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있었다. 선수 생활 초기, 첫 대회에서 4등을 한 뒤 다음 대회에서 준비하던 중 몸을 풀다가 착지 실수로 탈구를 겪었다. 그는 "몸 풀다가 다쳐서 결국 경기를 못 뛰었다. 그때 심리적으로 가장 힘들었고, 부모님도 다칠까 봐 걱정되는 마음에 반대하는 분위기를 보이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날 변 선수는 경기 포기 각서를 제출한 뒤 병원 진료를 받았다. 하지만 결국 그는 다시 도장으로 돌아왔다. 마인드컨트롤을 잘하는 사람이 스스로를 증명하는 방식은 명확했다. 그는 "저만의 부담 해결 방법은 결과다. 국가대표가 되고, 대회에서 1등에 이름을 올리면서 증명하는 것"이라며 "부모님께 보답하는 방법도 결국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단호한 의지를 보였다. ◆"자유품새 하면 변재영"…소년의 꿈은 아직 진행 중 "자유품새가 대중화된다면 피겨 하면 김연아, 축구 하면 손흥민처럼 자유품새 하면 변재영이 나오는 미래가 오면 좋겠다." 자유품새는 아직 대중적인 종목이 아니다. 변 선수 역시 은퇴 전까지 완전한 대중화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다만 꿈은 분명했다. 그는 "겨루기처럼 싸움 개념의 태권도가 아닌 다른 태권도의 매력을 보여 주고 싶다"며 사람들에게 후유증을 남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터치다운 라이즈'라는 기술은 꼭 자신의 이름과 연결되는 기술로 만들고 싶다는 그다. 자신과 같은 길을 걷는 학생 선수들에게도 변재영스러운 응원을 남겼다. 그는 "선수 생활을 하다 보면 무조건 힘든 시기가 온다. 그런데 좋지 않은 날이 있다면 좋은 날도 반드시 온다"라며 "포기하지 말고 꿈을 끝까지 믿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홍콩에서 태극기를 흔들던 열일곱 소년은 이제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자유품새라는 종목의 가능성을 몸으로 증명하고 있다. 누군가는 그의 공중돌기와 발차기에 환호하고, 누군가는 무대를 즐기는 태도에 감탄한다. 변 선수가 진짜 보여 주고 싶은 건 기술 그 자체보다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끝까지 꿈을 밀어붙이는 힘'인지도 모른다. 언젠가 사람들에게 자유품새를 떠올렸을 때 자연스럽게 변재영이라는 이름이 따라붙는 순간이 올까. 변재영 선수는 오늘도 그 순간을 위해 태극기를 등에 지고, 누구보다 높이 뛰어오르고 있다.

2026-05-17 11:17: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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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피 돌파 후 '검은 금요일'...코스피, 6% 급락

코스피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넘어선 뒤 하락 반전되며 6%대 급락 마감했다. 외국인들의 대규모 순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하기도 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8.23포인트(6.12%) 내린 7493.18에 마쳤다. 장 초반 8046.78까지 치솟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후 급락세로 반전되며 7371.68까지 떨어졌다. 기관은 1조7396억원, 외국인은 5조562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7조194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8.61)와 SK하이닉스(-7.66%)가 급락했으며, 삼성전자우(-7.38%)와 SK스퀘어(-6.23%)도 함께 내렸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5.66%), 두산에너빌리티(-5.38%), HD현대중공업(-4.62%)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현대차(-1.69%), 삼성전기(-1.37%), 삼성바이오로직스(-2.07%) 등이 하락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165개, 하한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707개, 보합종목은 3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27포인트(5.14%) 하락한 1129.82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개인은 1672억원, 1446억원씩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3911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는 파란불이 켜졌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8.85%)과 에코프로(-9.21%), 리노공업(-11.56%)이 급락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3.69%)도 떨어졌다. 바이오주도 알테오젠(-4.16%)을 비롯해 삼천당제약(-4.20%), 에이비엘바이오(-5.02%) 등 모두 약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8개, 상승종목은 209개, 하한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1420개, 보합종목은 54개로 집계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경기소비재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최근 대형주 중심의 단기 급등 과정에서 차익실현성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보인다"며 "이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강경 발언, 미국, 일본 국채금리 상승, 원·달러 환율 1500원 재돌파, 유가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다만 증시 약세에도 일부 인공지능(AI) 관련 대형주는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미국-이란 협상 불확실성, 금리 부담, 삼성전자 노조 파업 등 단기 변동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차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AI 관련주 투자심리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8원 오른 1500.8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5 15:58:25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