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영부인들, 한국 전통 의식주 체험

김윤옥 여사, 창덕궁서 G20 배우자 환영 행사

G20 배우자행사로 명명된 양일의 프로그램은 김 여사가 주최가 돼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려는 취지에서 한국의 의식주를 테마로 했다. 한국의 역사와 건축, 전통주택 및 음식 등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창덕궁은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조선 궁궐 가운데 원형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197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조선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 내외, 마지막 황태자 내외가 창덕궁에서 생활했다.

창덕궁 행사는 리움미술관 만찬 다음 날인 12일 오전에 이뤄지는데, 이날 행사가 끝나면 일반인에겐 공개되지 않은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오찬을 나눈다. 김 여사가 각별히 챙기는 곳으로 2000여 점의 고가구가 수집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이동 경로 및 행사

→금천교 : 문화해설 들으며 산책

정상 배우자들은 개별로 숙소를 출발해 1분∼1분30초 간격으로 창덕궁 내 금천교에 도착한다. 200여 m를 걸으며 늦가을의 청명한 공기 속에서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은 뒤 전기차에 올라 부용지에 도착한다. 국내 기업 CNCT에서 제작한 친환경 전기차엔 온열시트가 장착돼 있으며 배우자들은 통역사와 개인 수행원 등 2∼3명을 대동하고 전기차에 오른다.

→부용지 : 따뜻한 아랫목서 다도

김 여사는 이 연못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배우자들을 영접한다. 여섯 점의 온돌 벤치는 역시 국내 기업 솔온에서 제작한 것으로 2010 대한민국신기술대상을 받은 제품. 행사준비단 관계자는 이날 “귀한 손님이 오시면 따뜻한 아랫목을 내어주는 우리네 정서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국립국악원 정악원이 전통민요를 연주하는 동안 손님들은 금국차와 백련차를 마시며 인사와 환담을 나눈다. 다도는 오미정 명지원 차연구회장이, 다식은 한복려 원장이 담당한다.

→연경당 : 한복패션쇼

한복패션쇼가 열리는 공간. 이영희·김영석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이영희는 전통한복 6벌과 오트 쿠튀르 6벌을 소개하고, 김영석은 조선시대 반가의 외출복과 전통혼례복을 선보인다. 패션쇼 진행은 아나운서 정지영이 맡는다. 9일 시연에 나선 정 아나운서는 영어와 한국어를 번갈아 가며 차분한 노련미를 과시했다. 패션쇼 당일엔 한국의 전통 녹차가 뜰 한쪽에 차려진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