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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 '뚝심'…투싼·그랜저 등 신차 연일 기록 갱신

정의선 수석부회장 '뚝심'…투싼·그랜저 등 신차 연일 기록 갱신

LG화학 주주 "물적분할 손해 막심" vs 증권가 "호재"

LG화학 주주 "물적분할 손해 막심" vs 증권가 "호재"

LG화학의 전지사업 부문 분사를 두고 주주와 증권업계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주주들은 LG화학의 가장 주력 사업인 전지사업이 빠져나가면 주식 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고, 증권업계는 전지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지면 장기적으로 지주사인 LG화학에도 호재라고 분석했다. 17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LG화학은 전일 대비 6.11% 하락한 64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간 주가는 11%나 하락했다. LG화학이 전지사업 부문을 분사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이날 LG화학은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지사업부를 분할하는 안을 의결했다. 10월 30일 임시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친 뒤 12월 1일부터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분할은 LG화학이 분할되는 배터리 신설법인의 발행주식총수를 소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진행하며 LG화학이 비상장 신설법인 지분 100%를 갖게 된다. LG화학 측은 이번 회사분할에 대해 "배터리 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구조적 이익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현재 시점이 회사 분할의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분할에 따라 전문 사업분야에 집중할 수 있고, 경영 효율성도 한층 증대되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LG화학에 대한 증권업계 투자보고서가 쏟아졌다. 분할 결정을 LG화학의 '악재'로 본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미래에셋대우는 LG화학의 목표주가를 105만원으로 제시했다. 지금보다 62% 가량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재무적투자자(FI) 유치나 기업공개(IPO)를 하면 배터리 사업은 현재보다 높은 가치로 평가될 전망"이라며 "여러 사업부와 혼재되면 저평가받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분사 후 중국 CATL 등 글로벌 전지 기업과 직접 비교해 제대로 된 가치가 반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도 "현재 LG화학 주가가 내재한 배터리 가치는 CATL 대비 58%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기술력, 매출, 이익 성장성은 CATL보다 우위에 있으나 시장 주가수익비율(PER)을 고려해도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시장 성장이 예상을 웃돌고 선·후발 배터리 업체 간 격차가 확대하는 가운데 분사 후 배터리 사업 가치가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주주들은 분사를 악재로 인식하고 있다. 게다가 LG화학이 인적분할이 아닌 물적분할을 선택한 것과 차후 IPO가 진행되면 주주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LG화학이 '물적분할'을 통해 사업부를 떼어내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은 신설법인에 대한 주식을 단 한 주도 가지지 못한다. 게다가 IPO를 통해 신주를 발행하게 되면 지주사인 LG화학의 지분이 희석되고, 이는 기존 주주들이 전지부문의 호재를 온전히 누릴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이러한 상황에 LG화학 투자자들은 "LG화학에서 배터리가 빠지면 반도체 빠진 삼성 아니냐", "나는 배터리 회사에 투자했지 패트병 회사에 투자하지 않았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했는데 방탄소년단을 관계사에 보낸 격"이라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LG화학 전지사업 부문 분할에 따른 피해를 막아달라는 국민청원도 올라온 상황이다. LG화학 측은 신설법인의 IPO 시기에 대해서는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부분은 없으나, 추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2021년 상반기를 신설법인 IPO 추진 시기로 예상했다. IPO를 통해 대규모 투자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고, 사업부문별 독립적인 재무구조 체제를 확립해 재무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장주' 쏠림 우려에도… 개미는 BIGG 러브콜

'성장주' 쏠림 우려에도… 개미는 BIGG 러브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부담이 낮았던 업종들이 반등하며 순환매 장세가 전개되는 와중에도 개인투자자의 'BBIG'(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 사랑은 여전하다. 시장에선 언택트(비대면) 성장주보단 경기회복 주도주와 외국인 순매수 종목에 주목할 때라는 조언이 나온다. 이전과 다르게 증시 유동성이 줄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내성이 강해졌다는 평가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5일까지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LG화학으로 집계됐다. 5902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와 함께 배터리 대표주로 분류되며 수급에 반영됐다. 이어 지난 10일 상장한 카카오게임즈(3658억원), 네이버(3555억원), 카카오(3463억원) 순으로 많이 사들였다. 철저히 시장 주도주 흐름에 대응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언택트·헬스케어·그린뉴딜로 압축할 수 있다. 순매수 상위 10종목 중 신한지주와 삼성전자우선주를 제외한 나머지 8종목이 여기에 속했다. 반면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8224억원)를 비롯해 SK하이닉스(3824억원) 등 전통 대형주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반대전략을 펴고 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우를 2634억원 어치 팔아치웠고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 1위에 오른 LG화학을 그다음으로 많이 팔았다. LG화학(2434억원), 신한지주(2408억원), 셀트리온(1613억원), 카카오게임즈(1265억원) 등이 순매도 상위종목에 올랐다. 대신 개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삼성전자(9774억원)와 SK하이닉스(2872억원)를 집중적으로 담았다. 외국인이 뱉고 개인이 받아내는 그림이다. 경기회복 시점에 맞춰 증시가 변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먼저 베팅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개인의 손을 들어주는 분석도 나왔다. 지금과 같은 성장주 상승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창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아직 증시 상황은 주도주와 성장주에 유리한 환경"이라며 "추세적인 가치주 로테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4분기에도 주도업종을 중심으로 성장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현재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성장주와 가치주를 모두 편입하는 균형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중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대되며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까지 내려온 것(원화가치 상승)도 가치주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는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대상인 경기회복주도 주목대상이란 분석이다. 김승현 유안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신흥국으로 자금 유입이 되지 않아 외국인은 달러 약세에도 여전히 매도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다"며 "수급 주체는 아니더라도 외국인이 매수하는 종목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성장주보다는 경기회복 주도주와 외국인 순매수 종목의 교집합을 찾는 방법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시했다.

현대건설, 노량진4구역 수주 초읽기…코로나19가 변수

현대건설, 노량진4구역 수주 초읽기…코로나19가 변수

현대건설 계동사옥.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를 기록 중인 현대건설이 서울 동작구 노량진4구역 시공권 획득에 한 발짝 다가서고 있다. 17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노량진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시공자 선정 여부를 정하는 총회를 오는 19일 개최할 예정이다. 조합은 지난달 17일 개최된 입찰마감에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이달 12일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한차례 연기됐다. 당초 지난 7월 1일 조합이 개최한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2개사가 참석하면서 2파전이 예상됐지만 8월 17일 개최된 입찰마감에는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아직 변수는 있다. 수의계약이 체결될 경우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획득하게 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총회가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정비사업에서만 올해 전국 12곳에서 4조47억원 규모를 수주하면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정비사업 수주 1위 타이틀은 현대건설이 가져갈 것으로 확실시 되면서 지난 2017년 달성한 4조6000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상반기 매출 8조6030억원, 영업이익 3192억원, 당기순이익 26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1% 감소하면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지만 올해 수주 실적이 뛰어나 향후 전망은 밝다는 평이다. 노량진4구역이 속한 노량진동 일대는 지난 2003년 노량진뉴타운으로 지정됐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정비사업이 멈췄던 지역이다. 현재 8개 구역으로 진행되는 노량진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저층 노후주택과 고시원 등이 모여 있던 이 지역에 새 아파트 약 1만가구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노량진재개발촉진지구 1~8구역이 제각각 사업 단계를 밟아가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가장 속도가 빠른 6구역은 관리처분인가만 떨어지면 이주·착공단계에 돌입한다. 그 다음으로는 2·7·8구역 재개발 조합이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조합원 분양을 마쳤거나 앞둔 상태다. 노량진4구역도 2009년 12월 10일 정비구역 지정, 2010년 6월 28일 추진위구성승인, 2015년 4월 2일 조합설립인가, 2018년 4월 30일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쳤다. 상대적으로 사업이 더디게 진행된 1·3·5구역은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상태다. 올해 초 서울시는 최고 33층짜리 아파트 2992가구(임대주택 547가구 포함)를 짓는 1구역의 촉진계획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한편, 노량진4구역 재개발 사업은 동작구 장승배기로18길 27(노량진동) 일대 4만512.5㎡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5층~지상 30층 규모의 공동주택 84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불교계 지도자 만난 문 대통령 "지혜 모아 어려움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라" 불교계 지도자 만난 문 대통령 "지혜 모아 어려움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라"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한국 불교 지도자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감사하는 한편,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하루 앞두고 "남북 교류의 길을 열고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는 데 불교계가 항상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도 말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한국 불교 지도자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감사하는 한편,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문 대통령이 천주교 및 기독교 주요 지도자들과 만난 데 이어 종교계에 코로나19 방역 협조를 호소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한 간담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자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원행스님,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등 불교계 지도자 13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청와대 직원불자회장인 최재성 정무수석, 김제남 시민사회수석이, 정부 측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불교계 주요 지도자들과 만나 "불교계는 코로나 초기부터 앞장서 방역을 실천해 주셨다.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까지 뒤로 미루고 코로나 극복을 위한 기도를 진행해 주셨고, 5월에는 천년 넘게 이어온 연등회마저 전격적으로 취소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불교는 1700년간 이 땅에 고난을 이겨내는 힘이 됐다. 호국과 독립, 민주와 평화의 길을 가는 국민들 곁에 언제나 불교가 있었다"며 "남북 교류의 길을 열고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는 데 불교계가 항상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도 건넸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는 24일 정부와 종교계가 코로나19 대응 협의체 첫 회의를 갖는 데 대한 당부의 말도 전했다. 코로나19 대응 협의체는 지난달 27일 한국 교회 지도자들이 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주요 종교계와 정부가 대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코로나19 대응 협의체 첫 회의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며, 이 자리에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수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를 언급하며 "정부-종교계 코로나19 대응 협의체에서 방역과 종교 활동 병행 방안을 비롯한 다양한 해법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서로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오는 19일 평양 공동선언 2주년을 앞두고 북한과의 대화 의지도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저는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평화의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8천만 우리 민족과 전 세계에 선언했다. 만남과 대화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반드시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불교계 참석자를 대표해 원행스님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서 우리 국민들은 지금 큰 시름에 처해 있다.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고사를 교훈 삼아 국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서 낮은 자세로 보살행을 실천해야 된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가 발생한 직후의 불교계는 선도적으로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랐고, (그 결과) 우리 불교계는 한 명도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가 종식이 되고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이 담보되는 그날까지 방역 당국과 함께 우리 불교계는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노력을 할 것"이라며 "온 세상이 한마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항상 평화롭고 행복한 지혜와 자비의 길로 함께 나아가기를 간절히 발언 드린다"고 강조했다. 원행스님은 이날 문 대통령과 간담회에서 조계종 종정인 진제 대선사가 친필로 쓴 '만고휘연(萬古徽然)'이라는 휘호를 전달했다. 만고휘현(萬古徽然)은 '오랜 세월 동안 영원히 빛난다'는 뜻으로 원행스님은 "전대미문의 국가적 어두운 위기를 밝은 지혜로 물리쳐 국민과 함께 영원히 빛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를 염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직장인 10명중 7명, 이번 추석 '비대면 명절' 직장인 10명중 7명, 이번 추석 '비대면 명절'
유진기업, 계열사 임직원 1382명 대상 조사 결과 69.9% '이동계획 없다' 답해…25.7% '고향 방문' 올 한가위에 직장인들 열 명 중 일곱 명은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집에 머물며 '비대면 명절'을 보낼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그룹이 최근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저축은행, 한국통운, 한일합섬 등 계열사 임직원 1382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계획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 18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에 '이동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7명(69.9%)이 '가족과 집에 머무르겠다'고 답했다. 반면 '고향을 방문하거나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은 25.7%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귀성 혹은 여행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68.4%, '집에 머물겠다'는 응답이 29.3%를 각각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코로나19 확산우려로 정부가 개천절, 한글날이 포함된 추석 연휴를 특별방역기간(9월 28일~10월 11일)으로 정하는 등 방역조치가 강화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고향을 방문하더라도 귀성길은 가급적 비대면으로 오가려는 것으로 조사됐다. 귀성 계획이 있는 응답자 중 85.7%가 '자가용 차량을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버스, 열차, 항공편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교통편 별로 각각 한 자릿수에 그쳤다. 명절 선물 쇼핑도 비대면 구매가 대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3명 중 2명(66.3%)이 '온라인 쇼핑으로 명절 선물을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방문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16.3%와 9.6%에 머물렀다. 명절에 귀향하지 않고 시간을 보낼 방법으로는 '미뤄둔 TV프로그램 몰아보기'(30.4%), '아무것도 안 하고 쉬기'(21.9%), '동네 산책'(16.9%),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활동'(10.1%) 등을 주로 꼽았다. '가까운 도심으로 호캉스라도 다녀오겠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한편, 명절 연휴기간 사용할 예상 경비는 평균 64만1000원으로 지난해(66만5000원)와 비슷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는 가운데 안전한 귀성과 휴식이 이번 명절의 가장 중요한 화두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임직원들의 안전한 명절나기를 위한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연휴 중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타 지분 헌납한다던 '이상직 의원'…딜 무산에 모르쇠? 이스타 지분 헌납한다던 '이상직 의원'…딜 무산에 모르쇠?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사태에 창업주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임 있는 자세가 요구되고 있지만, 정작 당초 공언했던 '지분 헌납'마저 흐지부지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14일 이스타항공은 직원 605명을 최종 정리해고할 방침이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7월 제주항공과의 주식매매계약(SPA) 해제로 매각이 무산되자, 재매각을 성사시키기 위한 구조조정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이미 지난달 말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총 98명을 희망 퇴직시켰으며, 향후 항공기 6대 운항과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에 필요한 필수인력 등으로 재매각에 나설 예정이다. 희망퇴직과 정리해고 등으로 현재 남아 있는 직원은 총 590명이다. 이처럼 전 직원의 절반 이상을 감축시키는 대규모 구조조정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에 대한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상직 의원이 창업주,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갖고 국민과 회사 직원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달라"며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상직 의원에 대해 즉각적 조사와 판단 등을 위해 윤리감찰단에 회부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정리해고 등에 대한 책임은 차치하고, 앞서 공언했던 지분 헌납마저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6월 29일 이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을 포함한 가족 모두가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갖고 있는 이스타항공 지분 전부를 이스타항공에 헌납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제주항공과의 M&A(인수합병)가 무산될 것으로 전망되자, 이 의원이 체불 임금 해소 등을 위해 '지분 헌납'을 최후의 카드로 제안했던 것이다. 이 의원의 자녀가 지분 100%를 보유한 이스타홀딩스는 이스타항공 지분 38.6%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410억원 상당의 자금에 해당한다. 당시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의 창업자로서 가족회의를 열어 제 가족들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소유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지분 모두를 회사 측에 헌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실질적인 지분 헌납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법적 절차 등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약 3개월여가 지난 지금까지 이 의원은 어떤 절차도 진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다음 달 정리해고 계획은 그대로 진행한다. 일단 지분 헌납은 유효하다. 그러나 지금 이스타항공으로 주식을 넘기면 이스타홀딩스는 아마 양도세, 이스타항공은 증여세 등 양쪽에게 세금이 발생하게 된다"며 "차라리 (새 인수자가) 회사를 인수하거나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이 지분이 소각되고 하면서, 자연적으로 회사 소유가 된다. 절차만 안 이뤄졌지 실질적으로는 헌납됐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인수자한테 (이 의원이) 금액을 안 받고 팔면 헌납의 효과가 있는 것이다. 구체적인 것은 인수자 측과 얘기해야 하지만, 헌납한 것은 확실히 맞다"며 "그걸 서류 절차로 하지 않은 이유는 지금 하면 회사가 파산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세금만 나가기 때문이다. 전 국민을 상대로 헌납하겠다고 했는데 안 하겠는가"라고 반박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일각에서는 딜 무산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할 이 의원이 외려 향후 이스타항공의 재매각 대금까지 취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18일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율촌, 흥국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한 이후 재매각을 위해 새 인수자를 찾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인수 의사를 표시한 8개 업체를 상대로 투자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이삼 이스타항공조종사 노조위원장은 재매각 대금에 대해 "(이 의원이) 가져가지 못하는 게 아니다. 지금 이 의원이 지분 헌납하겠다고 말만 했지, 그 어떤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스타홀딩스가 갖고 있는 이스타항공 주식은 아직도 이수지와 이원준 명의로 돼 있다"라며 "회사를 슬림화시켜 매각한다고 해도 그 매각 대금은 당연히 이상직 일가가 가져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대한항공, '故조양호 회장 숙원' LA윌셔센터 지킨다…1.1조 대여 결정 대한항공, '故조양호 회장 숙원' LA윌셔센터 지킨다…1.1조 대여 결정
대한항공의 LA윌셔그랜드센터. 대한항공이 경영난을 겪는 LA윌셔그랜드센터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1조원 이상을 대여한다. 윌셔그랜드센터은 지난 2017년 한진그룹이 총 10억달러를 투자해 개관한 곳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시 중구 소재 서소문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한진인터내셔널에 대한 9억5000만달러(약 1조1000억여원) 상당의 자금 대여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9억달러는 한진인터내셔널의 차입금 상환에 활용되며, 5000만달러는 호텔산업 경색에 따른 운영자금 충당에 활용된다. 한진인터내셔널은 9억달러의 차입금이 이달 중 만기도래할 예정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호텔·오피스 수요 감소 등 시장 상황이 악화해 리파이낸싱(재융자)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우선적으로 일시적인 금전 대여를 제공하기로 했다. 3억달러는 이달 말 대한항공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이를 다시 한진인터내셔널에 대출한다. 즉 대한항공은 대출금을 전달하는 구조로써 사실상 대한항공의 유동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한진인터내셔널에 제공하는 대여금은 1년 이내에 대부분 회수된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또한 미국 현지 투자자와 한진인터내셔널 지분의 일부 매각과 연계해 브릿지론(단기차입 등에 의해 필요자금을 일시적으로 조달하는 대출)을 협의 중으로, 10월 중 3억달러는 브릿지론을 확보해 상환받을 예정이다. 또 다른 3억달러는 내년 호텔·부동산 시장 위축 해소 및 금융시장이 안정화 되는 시점에 한진인터내셔널이 담보대출을 받아, 이를 돌려받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진인터내셔널은 198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회사로, 대한항공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지난 1989년 미국 현지 법인인 한진인터내셔널을 통해 윌셔그랜드호텔을 인수한 바 있다. 이후 그룹은 지난 2009년 4월 이곳을 최첨단 호텔·오피스 건물로 변모시키는 '윌셔그랜드프로젝트'를 발표하고 8년간 총 10억달러 이상을 투입해 LA의 랜드마크로 재탄생시켰다. 센터 개관 당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윌셔 그랜드 센터의 개관은 개인적인 꿈의 정점이자 LA와의 약속을 완성시킨 것"이라며 "윌셔 그랜드 센터는 L.A.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동시에 LA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조양호 회장의 숙원이었던 이 센터는 개관 후 매년 적자를 냈다. 특히 올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며 일각에서는 윌셔그랜드센터 매각설이 돌기도 했지만, 대한항공은 결국 리파이낸싱으로 선회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유동성 악화 극복을 위해 지난 7월 유상증자를 통해 1조127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고, 8월 25일에는 한앤컴퍼니에 기내식·기판사업을 양도해 9906억원의 대금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추가적 자본 확충의 일환으로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왕산마리나 운영사인 ㈜왕산레저개발 지분 등 회사 소유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서울시 "증상 없는 일반인 선제검사에서 코로나19 첫 감염사례 나와" 서울시 "증상 없는 일반인 선제검사에서 코로나19 첫 감염사례 나와"
서울시 "증상 없는 일반인 선제검사에서 코로나19 첫 감염사례 나와" 아침부터 선별진료소 찾은 시민들/뉴시스 서울시가 3개월간 8천여명에 대해 실시한 일반 시민 상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검사에서 처음으로 무증상 감염 사례가 확인돼 비상에 걸렸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김정일 통제관(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63명을 기록했다"면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선제검사에서 첫 감염자가 나와 서울시는 선제검사를 더욱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에 대응하기 위해 6월부터 일반인 공개모집 선제검사와 고위험 시설·집단 대상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일반 시민 선제검사는 6월 15일부터 9월 14일까지 8544명이 받았다. 모두 선제검사를 받겠다고 스스로 신청한 이들이다. 일반시민도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시립병원 7곳에서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선제검사 결과 무증상 감염 사례가 확인된 것이다. 서울시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추석 연휴 전인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확진자가 발생한 자치구 8곳 의료기관 종사자 2만5246명에 대한 선제검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1일 확진자 63명을 기록한 뒤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가다 다시 증가세로 들어섰다.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서울시는 방역대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누적 서울 확진자는 4857명이고 이 중 1066명이 치료 중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별로는 집단감염 10명, 확진자 접촉 27명, 해외 접촉 1명, 경로 확인 중 25명이다. 집단감염으로는 강남구 케이보건산업 관련이 6명이고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관련 4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사망자 1명이 추가되면서 서울 누적 사망자는 4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80대로 평소 기저질환이 있었다.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격리치료를 받아왔다.
서욱 국방장관 후보,文정부 마지막 국방 구원투수 될까 서욱 국방장관 후보,文정부 마지막 국방 구원투수 될까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욱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여야의 엉뚱한 신경전 속에서도 현직 육군참모총장의로서 의연함과 본인 특유의 침착함으로 인사청문회를 풀어갔다. 이런 서 후보자를 두고 군 안팎에서는 文정부의 국방정책을 바로잡을 마지막 구원투수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복수의 현·예비역 장교들은 1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서 후보자는 앞서 임명된 문재인 정부의 국방부 장관들과 달리 여·야의 중앙선에서 균형을 맞춘 자세를 인사청문회에서 보여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서 총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의 휴가특혜 의혹의 위법성에 대해 휴가는 지휘관의 판단 영역으로 여기서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유보적 입장을 보였다. 그렇지만 서 총장은 지휘관 재량이란 명분으로 벌어지는 공정과 형평성의 문제를 인식한 듯 취임하면 장병 병가 관련 훈령개정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는 앞서 14~15일에 진행된 대정부질문에 이어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특혜 의혹을 둘러싼 여야 간 신경전이 펼쳐졌다. 인사청문회를 지켜 본 현·예비역 간부들은 현직 군인으로서 정치적 중립성과 군인의 의연함을 서 후보자가 잘 보여준 것 같다고 평가했지만, 야당측은 서 후보자에 대한 지나친 군기잡기를 멈추지 않았다.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은 육군 정복을 차려입은 서 총장의 군복을 지적했다. 한 의원은 "국방부 장관 후보자라는 신분을 먼저 생각한다면 군복보다 민간인 복장을 입는 게 맞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은 추 장관의 아들 특혜 논란과 관련해 서 후보자의 답변이 미진하다고 판단될 때마다 "굉장히 비겁한 장군", "눈치나 보는 사람" 등 원색적 표현으로 후보자를 비난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서 후보자는 국방개혁 2.0으로 병력감축의 주대상이 된 육군을 상비군 의존에서 탈피해, 예비전력을 정예화를 통해 강한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예비전력 정예화는 문재인 정부들어 강조된 사항이지만, 해·공군 출신의 전임 국방부장관들은 예비전력 정예화를 육군만의 문제로 인식해 소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방예산 대비 예비전력 예산을 1%까지는 끌어올려라고 언급했지만, 국방부가 상정한 내년도 국방예산에서도 예비전력예산은 0.4%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와 관련해 서 후보자는 현재 하사 이상 소령 이하의 예비군 간부가 연간 15일 이내로 비상근으로 복무하게 하는 '평시복무예비군제'를 확대해 미국 등과 같은 상근직으로 복무하는 예비군제도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서 후보자의 이러한 구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쟁법에 따라 전투에 참여할 수 없는 군무원을 증원시키는 것보다 효과적인 군구조 개편안 이라고 평가했다. 군무원을 충원헤 군간부의 빈자리를 매우겠다는 군구조 개편은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때부터 추진됐지만, 군안팎에서는 전·평시 임무 및 제반여건을 짚어보지 않은 성급한 정책이라고 지적해 왔다. 특수 및 지상작전연구회 전인범 고문(전 특전사령관·중장 전역)은 "서 후보자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그 기대가 이뤄지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아야 신임 장관도 국방력 강화에 집중할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효율적인 전작권 전환을 위해 기초전력과 동원전력의 우선적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 3연임…임기앞둔 다른 CEO는? 윤종규 KB금융 회장 3연임…임기앞둔 다른 CEO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3연임이 결정되면서 임기를 앞둔 금융권 최고경영자(CEO)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연임보다 후임자 모색에 무게중심이 쏠려 있다. 허인KB국민은행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연임이 유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적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할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연임에는 코로나19에도 탄탄할 실적을 보인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윤 회장은 오는 11월 20일 개최예정인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2023년 11월까지 KB금융 회장직을 맡게 된다. 김정태 하나금융회장은 연임보다 후계자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김 회장도 실적만 두고 보면 연임이 가능하지만 사규의 그룹회장 연령조건(만 70세 이하)에 따라 도전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하나금융은 1조34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전년 같은 기간(1조2045억원)보다 1401억원 늘었다. 하나금융 후임자로는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과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부회장이 거론된다. 은행장 인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연임을 택해 '경영 불확실성'을 최소화 할 것으로 보인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코로나19속에서도 실적을 높이며 연임가능성을 높였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 1조24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리딩뱅크' 자리를 되찾았고, 프라삭(캄보디아), 부코핀(인도네시아) 등의 인수를 주도해 약한고리인 해외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은행권 최초로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알뜰폰 상품인 '리브엠'을 도입한 점도 연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오는 12월 31일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진옥동 신한은행장도 연임가능성이 높다. 신한금융의 CEO 승계프로그램의 핵심 인물로 꼽히고 있어서다.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1조14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특히 신한은행은 디지털화부분에서 네이버와 함께 인공지능(AI)기반 금융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서는 등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이동빈 Sh수협은행장도 임기 동안 수협은행의 안정을 꾀한 것을 인정받아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회장은 취임 당시 198만명이었던 고객수를 지난해 330만명으로 끌어올렸다. 또 취임 후부터 기업대출에 쏠렸던 대출포트폴리오를 개선했다. 수협은행의 대출비중은 대출비중도 2017년 3월 기업대출 74%, 가계대출 25%에서 2020년 3월 기업대출 58%, 가계대출 41%로 차이가 줄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 5년 만에 최고치 기록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 5년 만에 최고치 기록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지난 2015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매물 부족으로 계절적 비수기 없이 꾸준히 상승한 결과로 풀이된다. 17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90% 올라 최근 5년래 가장 높은 상승율을 나타냈다. 이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분으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16개월째 꾸준한 오름세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전세 매물 부족으로 전통적인 비수기인 7~8월에도 전셋값 상승폭이 커지면서 상승세가 계속됐다. 현재 가을 이사 시즌이 한창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전세가격은 당분간 고공행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임대차3법에 따른 계약갱신청구권과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인해 재계약 위주로 전세시장이 움직이는 상황에서 사전청약 대기수요까지 가세한 분위기다. 2010년 이후 최근 10년 사이 가을 이사 시즌(9~11월)의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대부분 1%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세가격이 가장 안정됐었던 2018년 가을이 0.64% 올랐다. 반면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들며 전세시장이 가장 불안했던 2013년과 2015년은 가을 시즌에 전셋값이 각각 4.05%, 3.50% 뛰었다. 올해 가을은 전세물건 부족으로 인해 최근의 상승 추세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작년 가을 시즌(1.29%) 보다는 높은 전세가격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최장 4년의 계약기간 보장되는 계약갱신청구권 시행으로 전세 물건이 부족한 상황이다. 여기에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르는 사람에게 전셋집 보여주기를 꺼리는 분위기다. 결국 재계약(임대인과 기존 임차인 거래)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전세 유통물량이 줄어드는 주요 원인이 된다. 반면 서울 도심과 수도권 특정지역에서의 임차수요 유입은 상당하다. 최근 정부의 발표처럼 3기신도시와 서울 도심에서 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사전청약 6만가구가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청약 당첨을 위해 지역 거주기간을 미리 채우려는 무주택자들의 쏠림이 예상된다. 유통되는 전세 물건이 줄어드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전세 수요는 늘어나는 상황이어서 상승세는 올해를 넘어 내년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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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코로나대출, 한도 2000만원으로 늘리고 1차 중복신청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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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9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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