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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미크론 접촉자 105명 '비상'..전문가들 "방역 조치 강화해야"

국내 오미크론 접촉자 105명 '비상'..전문가들 "방역 조치 강화해야"

골칫거리 전락 '실손보험'…손실 또 사상 최대

골칫거리 전락 '실손보험'…손실 또 사상 최대

실손보험 손실액이 매년 최대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비급여 항목에 대한 일부 병·의원과 가입자들의 도덕적해이(모럴해저드)가 여전해서다. 비급여 항목에 대한 가이드라인 부재에 따라 지속해서 새로운 비급여 항목이 생성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 ◆실손보험 손실액 1조9696억원…또 사상 최대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손해보험업계에서 발생한 실손보험 손실액은 1조9696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0.4% 늘어난 수준이다. 전체 실손보험 계약 중 손보사의 점유율은 80%다.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생보사의 손실액도 합산하면 더 큰 손실액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에서는 올해도 사상 최대의 실손보험 손실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손보험 손실액은 ▲2018년 1조3594억원 ▲2019년 2조4774억원 ▲2020년 2조4229억원으로 해마다 손실을 이어오고 있다. 발생손해액을 위험보험료로 나눈 위험손해율도 같은 기간 평균 131.0%에 달했다. 위험손해율은 지난 2018년 122.4%였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점차적으로 늘어왔다. 고객이 100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하면 보험사는 131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손보험을 통해 보험사가 벌어들이는 돈보다 지출하는 돈이 훨씬 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비급여 가이드라인 부재…새로운 비급여 생성 이처럼 실손보험 손실액과 위험손해율이 매년 최대치를 경신해 가는 데는 비급여 항목에 대한 일부 병·의원들과 가입자들의 도덕적 해이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비급여 치료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아서다. 특히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으로 손꼽히던 ▲도수치료 ▲백내장수술에 이어 ▲다초점렌즈에 대한 실손보험 청구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실손보험 청구 건에서 200만원대를 유지하던 다초점렌즈의 평균 가격이 2020년 9월 이후 300만원 후반으로 크게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월 이전부터 급여항목인 단초점렌즈를 사용하는 대신 고가의 비급여항목인 다초점렌즈를 사용하고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는 2016년 1월 계약부터 다초점렌즈 비용을 보상하지 않는 것으로 표준약관을 명확히 했다. 그러자 다초점렌즈 가격이 낮아지는 대신 비급여 검사비가 크게 올랐다. 보험업계에서는 실손보험의 비급여 항목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성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실손의료보험의 지속성 확보와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는 우리 사회의 당면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제조건인 '효과적인 비급여 관리'를 위해서 공·사 간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급여(예: 백내장수술의 다초점렌즈)의 원가정보 조사·공개를 통해 국민의 알 권리를 제고하고, 사회적으로 합의가 가능한 비급여 가격·사용량의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커버스토리]식품업계, 신사업으로 눈 돌리는 이유

[M-커버스토리]식품업계, 신사업으로 눈 돌리는 이유

식품업계가 사업 다각화로 분주하다. 코로나19로 HMR(가정간편식) 수요가 급증해 수혜를 입었지만, 그에 안주하지 않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미래를 대비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관련기사 4면> 2일 업계에 따르면 CJ는 바이오와 헬스케어를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바이오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달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을 인수했다. 네덜란드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76%를 2677억원에 인수한 것. 사측은 이번 바타비아 인수로 글로벌 유전자치료 CDMO 시장에 진입하며 기존 레드바이오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제일제당은 생명과학정보기업 '천랩'을 983억원을 들여 인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차세대 신약 개발 역량을 확보한 바 있다. 아울러 건강사업 CIC(사내독립기업)를 100%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할한다고 공표했다. 신규 법인명은 'CJ Wellcare(웰케어)'이며, 분할 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 대표 제품/CJ제일제당 CJ 웰케어는 한층 높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식물성 프리미엄 유산균 시장을 선도하고 소비자의 세분화된 건강 문제를 케어하는 스페셜티(전문) 제품을 확대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개인맞춤형 건기식 선두주자로 진화해나갈 계획이다. 오리온 본사 전경/오리온 오리온은 중국 바이오 시장을 정조준했다. 오리온홀딩스는 지난달 중국 파트너사인 산둥루캉의약과 함께 암 체외진단 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구축을 마쳤다. 오리온홀딩스는 지난 3월 설립한 중국 내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기술개발유한공사를 통해 체외진단 분야의 기술 발굴 및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오리온홀딩스와 지노믹트리가 대장암 진단키트 기술도입 본계약을 체결했다. /오리온 또 '지노믹트리', '큐라티스'에 각각 100억원씩 투자해 전염성질환 백신 및 중증질환 체외진단 분야의 국내 우수 바이오벤처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농심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필 더마 콜라겐' 상품군을 확대하며 '이너뷰티'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롯데칠성음료는 올 초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비피도'와 헬스케어 기능성 균주 발굴·상품화를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식물성 단백질을 비롯한 지속 가능한 먹거리에 대한 투자도 늘리고 있다. 코로나19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최근 프랑스 곤충 단백질 스타트업 인섹트(Ynsect)사와 곤충 단백질을 이용한 제품개발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인섹트사는 대체 단백질 연구 세계 최초로 식용곤충인 밀웜(Mealworm)종의 대량 자동화 사육 스마트팩토리를 첫 상용화한 바 있으며, 현재 유럽 내 연어 사료 단백질원과 미국 내 식품 단백질, 축산 사료 단백질원 공급을 위한 대량 사육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진행하고 있는 식용곤충산업 업계 유니콘 스타트업이다. 롯데는 글로벌 푸드테크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대체 단백질을 포함한 친환경 대체 식품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나아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대상은 배양육 사업에 집중한다. 대상은 최근 스페이스에프와 엑셀세라퓨틱스 등 배양육 선도 기업들과 잇달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2025년 제품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위주로 제품을 선보이며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미국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캠퍼스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풀무원USA의 식물성 단백질 지향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트스파이어드' 제품을 시식하고 있다./풀무원 풀무원은 자체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을 미국 웰빙푸드 레스토랑 체인에 입점하고 식물성 대체육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풀무원은 콩 단백질로 만든 식물성 대체육을 미국 현지법인 풀무원USA를 통해 미국 웰빙 레스토랑 체인 와바그릴(WaBa Grill) 200여 개 매장 전점에 입점시켰다. 미국에 첫선을 보인 식물성 대체육은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조직단백을 바탕으로 국내 풀무원기술원이 연구 개발해 육류 고기와 유사한 맛과 질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풀무원USA는 미국 최대 학교 급식 서비스인 매사추세츠대 다이닝(UMass Dining)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식물성 대체육을 포함한 다양한 '플랜트스파이어드' 제품을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캠퍼스에 공급하고 있다. 또 미시건대, 버지니아공대, 예일대 등 다른 유수의 현지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식단을 위한 지속가능식품 제공 및 메뉴 개발을 협의 중이다. 국내 식물성 대체육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풀무원은 패스트푸드 체인, 커피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국내 유통 채널에 식물성 대체육을 공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와 뉴노멀(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표준)의 등장으로 국내외 불안정한 경영환경에서 성장하려면 사업 다각화는 필수적인 과제"라며 "단일 사업에만 집중 투자하며 한 분야에 전념하기보다 다른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해 성장기회로 연결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손안의 금융 '마이데이터' 해보니…데이터 등록·분석지연 곳곳

손안의 금융 '마이데이터' 해보니…데이터 등록·분석지연 곳곳

마이데이터(MyData) 시대가 열렸다. 2년 전 금융권은 하나의 앱으로 모든 은행의 계좌를 조회 이체할 수 있는 '오픈뱅킹 시대'를 열었다. 올 겨울에는 이를 확대해 하나의 앱에서 모든 신용정보를 조회·분석 할 수 있는 시대를 연 셈이다. 마이데이터는 소비자가 원하는 앱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신용정보를 한꺼번에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자산관리와 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부터 은행과 증권사, 신용카드사, 핀테크 업체들은 모바일 앱 업데이트와 함께 한달 간의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은행에서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 등 6개 은행이 참여했다. ◆묻기도 말하기도 애매한 돈 문제…마이데이터로 비교·분석 가능 우선 우리은행 앱,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접속한 뒤 은행, 페이, 증권, 카드, 보험, 통신기관 등 15개 기관의 데이터를 모두 등록했다. 데이터를 등록한다는 것은 우리은행 앱에서 15개 기관에 있는 본인의 신용 정보를 분석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의미다. 금융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하고 나니 등록을 요청한 기업에 흩어진 정보가 한 번에 연결됐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미래의 나'라는 메뉴였다. '미래의 나'는 결혼, 자동차, 주택, 출산, 조기은퇴 등 생애주기별 목돈이 들어가는 시기를 대비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잡아주는 서비스다. 파이어족을 목표로 조기은퇴 나이를 50세로 설정하고 월 지출금액, 퇴직금 산정을 위한 재직기간과 월급여를 입력했다. 나의 자산을 토대로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은퇴한 지 10년만에 자금부족이 예상되니 지출을 줄이고 연금을 준비해야 한다는 안내가 나왔다. 가입하면 좋은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 상품도 추천됐다. 주택구입을 하기 위해 관심아파트를 설정하니 최근 매매시세와 함께 매매를 할 경우 부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취득세, 지방교육세, 이사비용 등이 계산됐다. 현재 수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도도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신한은행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버스(Moneyverse)'에서는 또래들이 자산현황과 그들이 가입하는 상품을 알려주는 데이터 픽(Data Pick) 서비스가 돋보였다. 연령과 연 소득, 거주 지역 등을 등록하니 같은 또래 중 상위 2% 포트폴리오와 비교해 부족한 부분을 체크해줬다. 주로 상위 2% 가 가입하는 상품도 추천해줬다. 마이 캘린더(My Calendar) 서비스도 유용했다. 마이 캘린더 서비스는 공모주, 아파트 청약기간 달력으로 표시해주고, 자신의 금융거래내역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증권사앱에서 공모주 청약일정을 확인하고, 청약앱에서 아파트 청약일정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없이 한 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개인정보 유출우려 여전 다만 이 같은 서비스에도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는 계속됐다. 데이터를 등록하기 위해선 ▲상품구매 카테고리 정보 수집·이용 ▲가맹점명 사업자등록번호 정보 수집 이용 ▲적요 또는 거래메모 정보 수집 이용 등을 선택해야 했다. 상품구매 카테고리는 본인의 소비생활을 알 수 있고, 적요·거래메모 등을 통해선 송금인, 수취인명 등 사생활 및 경제활동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알수 있다. 선택항목에 동의하는 것이 동의하지 않는 것보다 정확한 자산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선택항목에 대한 정보가 유출되면 책임소재가 불분명해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 몫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가이드라인으로 적요 정보를 마케팅 목적 외로 활용하거나 외부에 제공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명시했지만 이를 준수하는지 여부를 감독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은 아직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며 "데이터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기업들이 마케팅 등을 위해 은행의 적요정보 등을 남용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몇몇 서비스에서는 오류현상이 지속됐다. 마이데이터에 가입하고 데이터를 등록했더라도 다시 앱을 열면 가입이 되어있지 않은 현상이 반복됐고, 데이터가 연결 되지 않아 데이터 분석이 어렵다는 안내도 종종 나왔다. 금융권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준비를 끝냈더라도 사용자 정보를 제공하는 외부 정보제공자가 준비가 덜 된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경우 데이터 수집이 가장 기본이기 때문에 이부분이 해결되지 않은 경우 완벽하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항공업계, 위드코로나 기대감 오미크론으로 '울상'…"일상으로 회복 기대" 국내 항공업계, 위드코로나 기대감 오미크론으로 '울상'…"일상으로 회복 기대"
대한항공 보잉787-9 국내 항공업계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에 긴장하고 있다. 전 세계가 본격적인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돌입하면서 국제선 노선 재개를 준비했던 항공업계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항공 운항에 '적신호'가 켜졌다. 2일 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여객 수요가 감소할 수 있지만 현재 특이 사항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염력과 중증 위험도에 대해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 WHO는 성명을 내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원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는 오미크론 감염 보다 전체 감염자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오미크론의 증상이 다른 변이와 다르다고 볼만한 정보가 없으며 이 변이의 심각성을 파악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오미크론은 최근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파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 벨기에,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네덜란드, 이스라엘, 홍콩 등 아프리카·유럽·아시아 10여개국에 걸쳐 수백건 이상의 확진 사례가 보고된 상태다. 그러나 세계 각국이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외국인 입국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건 사실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카타르,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쿠웨이트, 네덜란드를 포함한 많은 국가들이 이미 남부 아프리카에 대한 여행을 제한했다. 국내 항공업계는 세계 각국의 분위기를 지켜보면서 신규 운항 확대보다 기존 노선을 증편하거나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대한항공은 12월 39개 국제선 노선에서 주 141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달 39개 노선에서 주 134회 운항한 것과 비교하면 노선 수는 그대로지만 운항 횟수는 7회 늘어난다. 다음달 뉴욕주 3회, 괌 2회, 오사카 1회, 몽골 울란바토르 1회를 증편할 계획이다. 수요에 따라 일정 취소가 용이한 부정기편으로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싱가포르·오사카·후쿠오카·시드니 노선에서 총 5회 증편한다. 싱가포르는 주 4회에서 5회로, 오사카는 3회에서 5회로, 후쿠오카와 시드니는 각 1회에서 2회로 증편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이미 운항 중인 인천~괌 노선도 주 2회 운항한다. 정부의 '위드 코로나' 방침에 국제선 운항을 준비했던 LCC 업계는 무착륙 비행이나 화물 운송 등 수익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제주~대구 노선에서 제주산 농·수산물 수송에 나서며 국내선 화물사업을 확대한다. 제주항공의 화물 수송은 2018년 9월 시작한 제주-김포 노선에 이어 통산 두 번째다. 제주항공은 화물 터미널 등의 확보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으나 최근 하루 한 편씩 다닐 제주-대구 노선 화물편 사업에 필요한 계약 절차 등을 마무리했다. 에어부산은 12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총 7회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이달 한 달 동안 김해국제공항에서 4회, 김포국제공항에서 3회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운항할 계획이다. 김해국제공항 출발편은 대마도 상공을 거쳐 사가·구마모토 등 일본 서부 규슈 지역을 선회한 뒤 다시 김해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1시간 30분 여정이다. 김포국제공항 출발편은 대구와 부산을 거쳐 대마도 상공까지 간 뒤 다시 김포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2시간 여정이다. 플라이강원은 하늘에서 새해 첫 일출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일출 비행 상품 판매에 나선다. 이 상품은 2022년 1월1일 오전 7시 양양국제공항을 이륙해 포항 상공을 비행하며 일출을 보고 오전 8시20분 다시 양양국제공항에 착륙하는 일정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와 트래블버블로 여객 수요가 반등하는 조짐을 보였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침체될 수 있어 걱정이다"며 "일상으로 회복할지 아니면 과거로 돌아갈지 오미크론의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되살아난 D램 가격, 내년 하반기에는 다시 날까 되살아난 D램 가격, 내년 하반기에는 다시 날까
삼성전자 14나노 D램 /삼성전자 D램 값이 다시 안정을 되찾고 있다. 수요 감소로 한동안 하락이 불가피하다던 전문가들 예상을 깬 것. '다운 사이클'이 일찍 끝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해석이 고개를 드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까지는 안심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여전하다. 2일 디램익스체인지 등에 따르면 D램 현물 가격이 최근 들어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4분기 들어 하락이 본격화됐다가, 11월 말 반등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정거래가격도 하락을 멈췄다. 11월 가격이 10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하락을 마무리했다. 12월에도 현물 가격에 따라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당초 전문가들은 D램 시장이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큰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비메모리 반도체 부족과 함께 서버 업계 재고 증가로 인한 수요 감소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10월에는 전달 대비 10%에 달하는 큰 하락을 보이기도 했다. D램 가격이 다시 반등한 가장 큰 이유는 수요가 예상보다 많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KB증권 김동연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4분기 북미 데이터센터 D램 수요가 전망치를 30%나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등 새로운 분야가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투자가 이뤄지는 영향이다. 코로나19 이후에도 비대면 기조가 유지되는 점, '오미크론' 변이로 비대면 수요가 다시 늘어나는 점도 D램 가격에 호재로 거론된다. 다운사이클 공포가 지나치게 과장됐다는 분석도 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일찌감치 이를 지적하며 메모리 시장 사이클이 종전보다 훨씬 짧아진 것 뿐이라고 판단해왔다. 최근 D램 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한 것 역시 과도한 현상이었다며, 최근의 상승세가 이를 정상화하는 과정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다만 업계와 전문가 등은 이번 상승세가 곧바로 호황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데에 대체로 뜻을 같이하는 분위기다. D램 공급이 안정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다가, 재고도 아직은 여유롭고 수요를 기대 이상으로 늘릴 요인도 없어서다. D램 시장이 비수기인 1분기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도 내년 메모리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8.5%로 종전(18.4%)보다 대폭 낮췄다. 트랜드포스도 D램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내년 1분기까지 가격하락은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대신 내년 하반기부터 슈퍼사이클이 다시 올 수 있다는 기대에도 공감하는 모습이다. 비메모리 공급난이 점차 해소되는 가운데, DDR5 보급도 본격화하면서 수요 증대 및 D램 가격도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국민의힘 선대위 추가 인선...'親 홍준표·유승민' 인사 배치 국민의힘 선대위 추가 인선...'親 홍준표·유승민' 인사 배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2일 선대위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후보 전략자문위원회에 당내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도왔던 인사를 배치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 / 뉴시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2일 선대위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후보 전략자문위원회에 당내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도왔던 인사를 배치했다. 먼저, 홍준표계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후보 전략자문위원회에 합류한다. 홍 의원이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 시절 영입한 배 최고위원은 지난 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고 홍준표 대선 캠프 해단식에 참석한 바 있다. 원외에선 홍준표 대선 캠프에서 정무실장으로 활약한 정유섭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합류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도 전략자문위원회에 이름을 올렸다. 바른정당 때부터 유승민 전 의원과 가까운 거리를 유지해 온 유의동 의원은 지난 8월 직능본부장이란 직책으로 유승민 대선 캠프에 몸 담았다. 또, 당은 전략자문위원회 위원장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이 외에 초선 의원인 엄태영·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전략자문위원회에 합류했다. 대선 캠프 때부터 윤 후보를 돕던 박보균 전 중앙일보 대기자와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특별고문으로 참여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과거부터 박 전 대기자의 칼럼을 즐겨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은 지난 6월 부터 윤 후보로부터 영입된 '1호 인사'로, 캠프에서 정책자문단 총괄 간사를 맡았다. 윤석열 후보 캠프의 대외협력특보였던 김경진 전 국민의당 의원은 상임공보특보단장으로, 대변인단으로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수행한 최지현 변호사와 김기흥 전 KBS 기자는 수석부대변인에 임명됐다. 또한 김진태 국민의힘 전 의원은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단장에 이름을 올렸다. 상근부대변인엔 김재현, 장순칠, 차승훈, 김성범, 권통일 씨가 인선됐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헌법재판소, 유사군복 판매 처벌 취소 판결, 관련업계 활성화도 검토돼야 헌법재판소, 유사군복 판매 처벌 취소 판결, 관련업계 활성화도 검토돼야
군수 및 민수시장에서 널리 유통되는 리복사의 8인치 전투화와 트렉스타사의 6인치 전술화. 군복단속법의 규정을 적용하면, 불법이 될 수 있다. 사진=문형철 기자 군수품 및 관련 업계의 시장확장과 발전동력을 가로막는다는 평가를 받던 '군복단속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새로운 판결을 내자, 업계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시대착오적인 규제를 혁파하자'는 기대에 찬 목소리도 나온다. ◆군복단속법, 시대착오적 주관적 기준이 문제 헌법재판소는 2일 '군복 및 군용장구의 단속에 관한 법률(이하 군복단속법)'위반으로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A씨의 손을 들어줬다. 그는 2018년 4월 인터넷 사이트에서 전투화 군납업체인 트렉스타가 생산한 민수용 테러화를 2만원에 팔려고 올렸다가, 같은 해 6월 검찰로부터 '유사 군복을 판매할 목적으로 소지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기소유예는 혐의는 인정하지만 기소하지 않는 처분으로, 처벌을 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군용품을 부정하게 입수해 유통시킨 것이 아닌 만큼 A씨 입장애서는 억울할 수 밖에 없다. 업계는 군복단속법이 수사기관의 주관적인 해석이 가능한 시대착오적 법령이라고 주장한다. A씨는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이 자신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했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검찰이 A씨를 기소유예 처분한 근거 중 하나인 군복단속법 제2조 제3호는 유사군복을 '군복과 형태·색상 및 구조 등이 유사하여 외관상으로는 식별이 극히 곤란한 물품으로서 국방부령이 정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군인의 복제를 규정한 군인복제령(대통령령)에는 전투화를 '신목이 길고 좌우는 돌출된 원형 구멍이나 고리로 구성한다'면서 '색상 및 재질은 육군·해군·공군: 흑색 가죽 및 직물, 해병대: 회그린색 육면 가죽 및 직물'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규정은 외국군의 정상적인 방출품 및 민수시장에서 유통되는 정품마저도 불법적인 제품으로 내몰 우려가 있다. 군사 및 준군사용 민수제품들은 색상과 형태가 매우 유사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단속을 실시하는 수사관의 주관에 따라 합법과 불법의 경계가 나뉘는 게 현실이다. 군복단속법의 취지는 군용품의 부정 유통을 막고 군인사칭에 따른 안보적 위해요소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주관적 해석을 동반한 일명 '건수 올리기'로 변질됐다는 것이 업계의 의견이다. ◆부정 군용품 유통 막으면서도 관련 산업은 키워야 군납 및 민수용 전술 피복 등을 판매하는 B씨는 "군용물이라 함은 군용 마크가 찍혀 관리번호가 부여된 원단 또는 피복, 장구류 및 장비인데, 이번처럼 군용물이 아닌 일반적인 민수용 제품까지 유사군복이라는 이유로 수사를 펼치는 것은 불합리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군용 원단과 유사한 위장무늬로 만들어진 제품이 군마트에서 '장병용품'으로 버젓이 팔린다. 민간 대형마트도 마찬가지"라며 "군용 위장무늬에 대한 특허를 주장하는 국방부 군수관리관실도 이를 사실상 처벌하기 힘든 이유가 미묘한 색도수의 차이 등은 위법의 범주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민수시장용 제품을 주관적이고 군중심적 사고로 단속하려는 시도는 지난해부터 군의 정식 복제로 채택된 기능성 전투피복인 '컴뱃셔츠'에서도 있었다. 다만, 군 당국은 '컴뱃셔츠가 군에 도입되기 전에, 민수시장에서 먼저 판매된 품목인 만큼 민간산업에 목줄을 걸어서는 안된다'는 여론을 빨리 인식했다. 여론 수렴 덕에 컴뱃셔츠는 군복단속법의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리터리류의 아웃도어 제품을 판매하는 C씨는 "헌재의 이번 판결을 계기로 얼어붙은 군수품 및 관련산업의 시장확장과 발전동력을 가동시키는 법령 개선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면서 "법령 개선으로 관련업계의 판로가 안정적으로 확대되면 생산비용은 낮추면서 품질은 우수해지기 때문에 군납제품의 품질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분 사칭과 군복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위, 비군사화를 하지 않고 폐기하는 행위 등에는 더 명확한 기준으로 강력하게 막는 법령 개정은 필요하다"면서도 "대만과 일본 등 이웃나라의 관련산업 발전도 눈여겨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용품의 통제가 엄격하기로 유명한 일본의 경우 관급품의 통제는 매우 엄격하지만, 군용품과 거의 동일한 품질의 일명 'PX품'의 경우 민수시장에서의 생산과 판매를 허용한다. 다만, 민수용품의 착용범위를 명확하게 규정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처벌한다. 대만도 일본과 유사하다. 대만의 J-테크사 등은 미군을 비롯한 우방국의 레플리카 생산을 시작으로 현재는 미군 등에 정식납품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1980년대까지 군복을 비롯한 피복 장비 수출대국이었던 한국은 지나친 규제에 묶여 관련 산업이 후퇴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름값·채소값 죄다 올라…11월 물가 10여년만에 최대 상승 기름값·채소값 죄다 올라…11월 물가 10여년만에 최대 상승
11월 소비자물가가 3.7% 오르며 10년 여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름값에 농축수산물 등 먹거리 가격까지 생활 물가 중심으로 크게 오른 탓이다. 정부는 알뜰주유소 확대를 위해 거리 제한을 없애고 주유소 가격 인하를 유도하는 등 서민 물가 안정에 주력할 방침이다. 다만, 정부와 통계청은 12월 물가 관련 엇갈진 전망을 내놨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41(2015=100)로 전년 동월 대비 3.7% 올랐다. 10월(3.2%)에 이어 2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률로 보면 2011년 12월(4.2%) 이후 9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석유류 가격이 1년 전보다 35.5% 올랐다. 이는 2008년 7월(35.5%)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휘발유(33.4%), 경유(39.7%) 등이 각각 상승했다. 지난 달 정부의 유류세 20% 인하 방침에도 실제 기름값이 내려가기까지 시일이 걸려 물가를 끌어내리는 효과는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유류세 인하는 주유소 재고분도 있고, 바로 적용이 안 돼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며 "12월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먹거리인 농축수산물 가격도 전년 대비 7.6% 올랐다. 최근 기온이 급감하며 작황이 부진했고, 김장철 수요 증가와 맞물려 채소값이 크게 오른 영향이 컸다. 실제 오이(99.0%), 상추(72.0%) 등이 많이 올랐다. 달걀(32.7%)도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고, 돼지고기(14.0%), 수입쇠고기(24.6%), 국산 쇠고기(9.2%) 오름폭이 컸다. 서비스는 1년 전보다 2.2% 올랐다. 이 중 전세(2.7%)와 월세(1.0%)가 모두 오르면서 집세가 1.9% 상승했다. 외식 물가(3.9%)가 오르며 개인서비스도 3.0% 올랐다. 다만, 공공서비스는 0.6% 소폭 오르며 상승세가 축소됐다. 지난해 통신비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진 영향이다. 전기·수도·가스도 1.1% 올랐다. 의식주 관련 품목이 죄다 오르면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5.2%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구입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생활물가지수는 2011년 8월(5.2%) 이후 10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어 심의관은 "국제유가나 곡물 등 원자재 가격 추이를 볼 때 석유류 등 공업제품 가격의 오름세가 둔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고, 개인서비스 가격도 방역체계 전환과 소비심리 회복으로 오름세가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며 "12월 물가도 상당 폭의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정부는 12월 물가 상승세는 축소될 것이라는 상반된 전망을 내놨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12월엔 국제유가 상승세 진정, 유류세 인하 효과, 김장 조기 종료 등으로 상승 폭이 둔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 부총리는 "12월 내내 서민 생활 물가가 최대한 안정 관리되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효과가 빠르게 반영되도록 자영 주유소 가격 인하를 독려하고, 도심 알뜰주유소 확대를 위해 현행 1㎞인 이격거리 조건을 폐지하기로 했다.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확대는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12월 중 가격 급등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車업계 전통적 성수기 4분기 반도체 악재 여전…12월 저금리·할인 등 프로모션 진행 국내 車업계 전통적 성수기 4분기 반도체 악재 여전…12월 저금리·할인 등 프로모션 진행
국내 완성차 로고. 국내 완성차 업계가 통상 '성수기'로 꼽히는 4·4분기에도 힘을 내지못하고 있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문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차량 판매와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면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1월 국내·외 시장에 31만2602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대비 17.1%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한 6만2071대, 해외 판매는 18.4% 감소한 25만531대를 각각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및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차량 생산 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실제로 9월부터 차량 생산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6042대, 해외 17만 619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한 22만 223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8.9% 감소, 해외는 14.3% 감소한 수치다.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로 인한 생산 차질 및 공급 제약 발생으로 글로벌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쌍용차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8778대(반조립제품 30대 포함)의 차량을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0%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32.3% 감소한 6277대, 수출은 3.4% 줄어든 2501대를 각각 나타냈다. 다만 전월(4779대)에 비해서는 판매가 83.7% 증가했다. 쌍용차는 부품 협력사와 공조를 통한 반도체 추가물량 확보 및 효율적인 생산라인 운영을 통해 생산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쌍용차는 1만2000여대에 이르는 출고 적체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평택공장 1,3라인에서 모두 특근·잔업을 시행하는 등 총력 생산판매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총 1만2274대를 판매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42.6% 감소했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0.1% 감소한 2617대, 수출은 34.9% 감소한 9657대를 각각 나타냈다. 다만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판매가 78.5% 증가, 일부 회복세를 나타냈다. 반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연중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 전년 동월 대비 121.4% 증가한 1만7872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내수와 수출 모두 연중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5.0% 감소한 6129대에 그쳤지만 수출은 1254.4% 증가한 1만1743대였다.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 실적이 감소했지만 전월과 비교해서는 22.5% 증가세를 보였다. 연중 최대 내수 판매 달성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차종은 QM6였다. QM6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3748대 판매로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LPG 차량 일반 판매 개시 이후 국내 유일 LPG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LPe 모델이 2373대로 전체 QM6 판매의 63.3%를 차지했다. 지난달 유럽 수출 5만대를 돌파한 XM3는 내수 시장에서도 부품 확보 노력의 결과로 전월 대비 107.7% 증가한 1645대가 판매됐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 저금리 혜택과 현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시장 분위기 띄우기에 나서다. 현대차는 현대카드 제휴를 통해 벨로스터N과 아반떼N, G90 등에 30만~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벨로스터N과 아반떼N에 3.3% 저금리 혜택을, 제네시스 G90에 2.5%의 저금리 혜택을 준다. 아이오닉5를 3개월 이상 대기한 고객 중 차종을 전환해 출고하면 넥쏘 100만원, 아반떼HEV, 쏘나타HEV, 더 뉴 그랜저HEV, 더 뉴 코나 HEV, 디 올 뉴 투싼HEV에 30만원을 할인해준다. 수소차 넥쏘 구매이력이 없는 고객이 신규차량으로 넥쏘를 출고할 경우에도 5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기아는 이달 중 현대카드 'M'으로 모닝, 레이, K3, K5, K8, K9, 스팅어, 니로, 셀토스, EV6,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카니발, 봉고 1톤 트럭 등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20만원에서 50만원의 선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누적 20만대 기록을 세운 SUV QM6에 편의사양과 용품, 보증연장 구입지원비로 GDe 모델 150만원, LPe 모델 50만원을 할인해준다. 또 12월에 QM6를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36개월까지 고객이 원하는 할부기간대로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웨이'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이달 SM6를 구매하는 고객 중 2021년형을 구입하면 20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7년 이상의 노후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SM6를 구매하면 20만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쌍용차도 12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차종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이달 쌍용차를 구매하면 차종에 따라 최첨단 안전주행 시스템 무상장착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할부조건에 따라 최대 80만원 지원하는 스페셜할부 및 제로할부, 저리할부를 비롯해 로열티 프로그램, 노후차 지원 등 차종별 고객 맞춤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는 12월 '아듀 2021, 쉐보레와 함께' 프로모션을 통해 주요 판매 차종을 대상으로 현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트래버스, 말리부 구매 고객은 쉐보레가 제공하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를 통한 구매 시 트래버스 250만원, 말리부 18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도래...여야 협상 결렬로 단독처리 수순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도래...여야 협상 결렬로 단독처리 수순
2022년 예산안 처리 법정기일인 12월 2일, 여야 합의가 끝내 결렬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단독으로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이날 국회에서 2022년 예산안 관련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윤 원내대표는 "최종적으로 모든 사안에 대해 합의하진 못했다"며 "내년도 예산안을 오늘 법정시한 안에 처리한다는 데 대해서는 여야 간에 이견이 없었다"고 전했다. 따라서 민주당은 이날 저녁 8시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단독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기존 정부안보다 3조5000억원 순증한 607조9000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여야가 합의한 만큼 법정기한 내에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해군의 경항공모함(경항모) 사업 등에서 여당과 차이가 있다며 여당이 협상안을 다시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안보다 순증한 607조 9000억원 규모의 예산안에 합의했다며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하한 상향(10만원→50만원) ▲30조원 규모의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소상공인 등 코로나19로 손실을 입은 업종에 대한 융자 지원 ▲문화체육계 매출 회복을 위한 바우처 지급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예산 반영 등을 설명했다. 여야가 가장 큰 이견을 보이는 사안은 해군의 사활이 걸린 사업으로 알려져 있는 국내 기술로 배수량 3만톤 급의 경항모를 설계하고 건조하는 경항모 사업이다. 여야는 지난 1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국방부가 당초 요구한 경항모 설계예산 72억원을 5억원으로 삭감한 수정안을 의결해 예산결산특위로 넘겼다. 그러나 민주당은 경항모 사업 설계 최소 비용 43억원과 간접비용 5억원을 포함한 총 48억원을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추진하면서 국민의힘과 이견을 보였다. 윤 원내대표는 경항모 사업에서 드러난 여야간 이견에 대해 "국민의힘이 뒤늦게 72억원 규모의 경항모 설계비를 예산 핑계로 예산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는 것은 다소 유감"이라며 "경항모 사업은 이미 국회에서 요구한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 실효성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야당은 차기 정부에서 다시 타당성 여부를 재검토하자면서 고집을 피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세부 추진계획을 소관 상임위인 국회 국방위에 보고하고, 상임위 의견을 반영해 예산 집행을 하겠다는데도 야당은 무조건적인 반대로 일관한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같은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윤호중 원내대표가 예산안 본회의 상정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강행 처리하겠다는 뜻"이라며 반발했다. 김 원내대표는 "경항모 사업은 시기적으로, 내용적으로, 절차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 "(경항모 예산은) 상임위에서 여야가 합의했는데 (여당이) 딴소리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문재인 정부가 내일모레면 끝나는데 이 사업은 10조가 넘는 사업"이라며 "이 엄청난 사업을 마무리하는 정권이 못 박고 나간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후 2시에 열린 의원총회를 끝마치고 나와서 기자들에게 쟁점이 해결되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취지로 말했으나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다.
SK그룹, 경영진 유임 속 대대적 조직 개편…SK하이닉스 40대 CEO도 SK그룹, 경영진 유임 속 대대적 조직 개편…SK하이닉스 40대 CEO도
SK하이닉스 사업총괄 노종원 신임 사장 /SK하이닉스 SK그룹이 안정속 쇄신에 나섰다. 기본적인 틀을 유지하면서도 일부 계열사에서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하며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기로 했다. 그룹이 아닌 계열사별로 인사 및 조직 개편을 결정하도록 해 계열사별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며 'ESG' 경영도 한단계 발전시켰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조대식 의장과 7개 위원회 체제를 유지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규남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내용만 발표했다. 임원인사도 관여하지 않고 관계사별로 진행토록 했다. 각 이사회가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주도적으로 결정하도록 하면서 이사회 중심 경영을 본격화하고 수준 높은 '거버넌스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계열사들도 모두 최고 경영자를 유임했다. SK㈜ 장동현 사장과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은 성장을 주도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장동현 SK㈜ 신임 부회장 /SK㈜ ◆ 40대 사장으로 확 젊어진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등을 앞둔 상황, 글로벌 기업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단행했다. 가장 큰 개편은 CEO 산하에 '안전개발제조총괄'과 '사업총괄' 조직을 신설한 것이다. 안전과 보건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존 개발제조총괄을 안전개발제조총괄로 확대했다. 안전개발제조총괄은 곽노정 제조/기술담당이 사장으로 승진해 이끈다. 곽 신임 사장은 새로 신설되는 '기업문화 업그레이드' TF 조직 장도 겸하며 각 부문 최고책임자들과 함께 구성원과 소통하며 글로벌 기술 기업에 걸맞는 문화를 만드는 책임을 지게 됐다. 특히 SK하이닉스는 1975년생인 노종원 경영지원담당을 사장으로 승진 조치하고 사업 총괄 조직을 맡겼다. SK하이닉스 첫 40대 사장이다. 노 사장은 2003년 SK텔레콤에 입사해 하이닉스 인수와 도시바 메모리 투자,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등에 참여했던 핵심 인사다. SK하이닉스에서는 2018년 처음 미래전략담당을 맡아 올 초부터 CFO도 겸임했다. 미국 시장을 겨냥한 '미주 사업' 조직도 새로 설립한다. 이석희 CEO에 조직 장을 겸직시킨다. 미주사업에는 미주 R&D 조직도 함께 만들어 낸드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파트너십 강화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임원 승진 인사도 40대 사장 발탁에 걸맞게 과감한 세대교체에 초점을 맞췄다. MZ세대 우수리더인 82년생 이재서 담당을 임원으로 임명했다. 아울러 처음으로 전임직 출신 임원인 손수용 담당과 여성인 신승아 담당을 새로운 여성 임원으로 승진시키며 능력을 중심으로 다양성과 포용성도 확대했다. SK하이닉스 박정호 부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기술기업으로서 글로벌 ICT 기업들과 함께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최규남 사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 ◆ '파이낸셜 스토리' 위한 조직 개편 다른 계열사들은 경영진을 최대한 유지하는 대신, 조직 개편을 통해 조직을 쇄신하려는 모습이다. SK㈜는 첨단소재와 그린, 디지털과 바이오 등 4대 핵심 사업 중심 투자전문 조직구조를 안정화하고, 각 투자센터별 전문 역량을 고도화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최근 합병한 SK머티리얼즈 지주부문을 사내독립기업 형태로 두고 사업개발센터와 BM혁신센터, 글로벌테크센터 등 3개 센터로 운영, SK첨단소재와의 시너지도 제고하기로 했다. 또 첨단소재 투자센터와 디지털 투자센터에 '테크 담당'과 '글로벌 담당' 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략본부를 포트폴리오 부문으로 확대 개편, BMR 추진 담당을 신설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환경과학기술원에 분석 솔루션센터를 신설해 그린 성장 역량도 확보했다. 자회사인 SK에너지는 P&M CIC에 미래 디자인센터를, SK지오센트릭은 G2테크센터를 신설하는 등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실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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