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긋나긋하게 몸을 풀어주는 마사지의 유혹은 쌀쌀한 늦가을에 더 떨치기 힘들다. 몸을 휘감는 환절기 감기 기운까지 단박에 잡아버리니 말이다. 서울 시내 스파 명소에선 가을철 특별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더 스파’는 추운 날씨로 긴장한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에센셜 트리트먼트’를 12월 말까지 선보인다. 몸 곳곳에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는 60분간의 보디마사지를 마치면 집에서도 효과를 지속시킬 딥 릴렉스 샤워 오일을 증정한다. 가격은 1인 20만원, 커플 35만원. 문의:02)799-8808

서울 남산의 반얀트리 스파에선 정통 타이 마사지의 진수를 체험할 ‘타이 에센스’ 패키지를 내놨다. 2시간30분 동안 몸을 허브로 따뜻하고 편안하게 만든 뒤 몸의 활력과 에너지의 흐름을 조화롭게 하는 타이 마사지를 진행한다. 단단하게 뭉친 어깨 근육과 무거운 머리도 가볍고 시원하게 만져준다. 가격은 28만5000원. 문의:02)2250-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