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금융일반

멘탈붕괴 안돼~직원님은 힐링중, 보험업계 '사원 기살리기' 눈길

경기불황으로 금융사들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보험업계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평균수명이 늘면서 연금보험 등 저축성보험의 역마진이 우려되고, 보험상품의 차별성이 약화되면서 미래 전망이 불확실해지는 것.

이처럼 내외부의 악재 속에서 일부 보험사들이 직원들의 정신건강을 챙기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직원의 심리적 안정, 정서적 만족감 향상을 위해 기업 자체의 독특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나생명은 지난 2월부터 임직원 대상으로 커피, 음악, 미술의 세 가지 주제로 오감만족 힐링 시리즈 강의를 진행 중이다. 회사측은 힐링 시리즈 강의가 기존 진행해왔던 자기계발이나 업무 관련 강의와는 달리 직원들의 정서적 만족감과 행복감 향상에 비중을 두고 기획됐다고 밝혔다.

강의를 기획한 인사부 조은미 상무는 "직원들의 심리건강은 기업의 생산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조직구성원의 멘탈파워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열린 강의를 채택해 조직구성원의 창의적 사고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신한생명에서는 네일아트 자격증을 보유한 청각 중증장애인을 직원으로 채용해 본사직원들을 대상으로 큐티클(네일정리),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손마사지, 파라핀 케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여성 직원 뿐만 아니라 남성 직원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현재 직원들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아서 고객들에게도 확대했다"면서 "결과를 종합해 앞으로 장애인 직원 채용도 늘릴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은 최근 사내 '대나무 숲'을 설치했다. 본사 건물 각 층과 엘리베이터 홀에 투명한 '대나무 숲 의견함'을 연중 상시 비치했다. 회사에 하고 싶은 모든 의견을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다. 조직 내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임직원들의 혁신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접수된 의견의 월별 조치결과는 사내 게시판에 공지되어 나의 의견이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