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금융일반

강만수 회장 사의 표명, 어윤대-이팔성회장 거취는?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이 임기 1년 남기고 사의를 표명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금융권 CEO의 물갈이를 예고한 뒤 나온 사의 표명이어서 어윤대 KB금융지주,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친MB로 불리는 금융가 수장들의 거취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강만수 회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며 "지금으로선 더 이상 할 얘기가 없다"고 말했다. 2011년 3월 취임한 강만수 회장은 금융권에서 대표적인 'MB 인사'로 꼽혀 새 정부 출범 이후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강만수 회장의 사의표명은 현재 낙하산 인사로 지적돼 온 금융지주사 회장과 금융공기업 대표의 '거취'로 옮겨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금융가에서는 어윤대 KB국민지주 회장은 4월 초에 사퇴 의사를 표명할 것이란 이야기가 거론되고 있다. 어윤대 회장의 경우 잔연임기가 4개월 여밖에 남지 않은데다, 최근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일부 사외이사 선임에 반대 의견을 내놓으면서 불거진 ISS 보고서 논란 속에서 사퇴 표명 방향으로 선회했다는 설명이다.

이팔성 회장은 현재까지 잔여임기를 지키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신제윤 금융위원장의 '금융권 CEO 교체설' 기정 사실화에 이어 최수현 금융감독원장도 "금융지주사 회장이 자회사 경영독립성을 침해하고 제왕적 권한을 행사한다"며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며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 변수다.

일각에서는 최근 청와대가 MB정권에서 임명된 주요 금융공기업과금융지주사 회장들에게 "두 달 안에 거취를 정하라"고 통보했다는 말들도 돌고 있어 어떤 식으로든 사퇴 압력이 거세 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