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는 한국의 주택시장이 회복 궤도에 오르려면 정부의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2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한국의 향후 부동산시장 전망이 크게 밝아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모간스탠리는 그 근거로 지난 4월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불구,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사전분양 9곳 중 8곳이 미달한 점을 들었다. 은평 뉴타운 내 복합상업시설인 '알파로스개발사업' 역시 용산개발사업처럼 좌초될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간스탠리는 올해 2분기 중 아파트 사전분양은 1분기보다 개선될 전망이지만 주택가격이 의미있는 수준으로 회복하기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주택시장의 지속적인 회복을 위해 정부의 추가 부양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