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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166억 채무' 가수 송대관에 법원 회생결정

경매 절차에 들어갔던 가수 송대관씨의 이태원 주택(감정가 33억원)과 화성시 땅(6억원)에 대한 경매가 연기됐다.

26일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송씨의 부동산은 이날 서울서부지법과 수원지법에서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중단됐다.

경매를 앞두고 송씨 측이 지난 20일 회생신청을 하고 법원이 25일 회생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개인 회생신청을 하면 신청자의 채권, 채무 등 재산상태를 조사해야 하기 때문에 채무자의 부동산이 경매 중일지라도 조사 기간 동안에는 경매진행 절차가 중단된다.

하유정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회생 결정 여부를 위한 조사가 끝나면 경매는 재개될 것"이라며 "경매 재개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송씨의 채권총액은 166억원에 달한다./김현정기자 hjki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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