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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주상복합 인기 부활하나

올 들어 공급물량 5년새 최대…판교·위례 등 청약 열기 뜨거워

판교·위례 등지에서 주상복합 아파트가 인기몰이에 나서며 과거 주상복합의 인기가 회복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건설사들이 내놓는 주상복합 공급물량은 5년새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주상복합이 대형 평형 위주의 비싼 분양가, 통풍·환기의 어려움 등의 단점을 보완해 실수요자의 관심을 되돌리고 있지만, 입지적 장점이 큰 곳 위주로 회복세가 국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공급되는 주상복합 물량은 1만4898가구로, 이중 51%인 7633가구가 4분기에 집중됐다.

지역별로 서울(6687가구)·경기(4860가구)·부산(1762가구)·전북(513가구)·울산(476가구)·전남(440가구)·충남(160가구) 순이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5년 만의 최대 규모다. 금융위기 이후 공급 가뭄을 겪던 주상복합 시장이 예전 수준을 회복한 셈이다. 특히 서울·경기를 합한 물량(1만1547가구)은 지난 2004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강동·금천·송파 일대 복합단지 개발지역에서 주상복합 아파트가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상복합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 저렴한 분양가격, 아파트와 닮은 평면구성 등을 내세워 실수요자를 공략한다.

주상복합의 이같은 변신에 지난 6월 분양에 나선 판교 신도시의 '판교알파리움'은 올해 공급된 전체 물량 중에서 청약경쟁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 위례 아이파크의 분양도 호조를 보이면서 내년 하반기 이후 1300여가구의 주상복합 분양이 이뤄질 위례신도시 주상복합용지 8개 블록도 이날 전량 매각됐다.

다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역시 입지에 따라 차별적인 양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판교와 위례의 주상복합은 입지와 분양가 측면의 장점이 컸다"며 "주상복합 시장의 침체가 오래 지속돼 아직 다른 지역의 주상복합 분양은 저조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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