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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취득세 인하 논란 … 서울 전세가↑, 매매가↓

지난 8월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발표한 취득세 인하 대책이 국회에서 표류하면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매수세가 주춤해지면서 서울지역 전셋값은 사상 최장인 62주 연속 상승행진을 이었다.

1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이번주 0.19% 뛰어 62주째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각각 0.02%, 0.04% 상향조정됐다. 다만, 최근 지속된 상승 랠리로 가격 부담감이 커졌고,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됨에 따라 전셋집을 찾는 수요도 주춤해지면서 상승폭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는 분위기다.

서울 각 구별로는 △구로(0.52%) △금천(0.43%) △성동(0.38%) △양천(0.35%) △노원(0.32%) △용산(0.27%) △동작(0.26%) △마포(0.26%) 등이 전세매물 부족에 따른 가격 강세를 이어갔다. 구로는 개봉동 현대1단지, 신도림동 대림1˙2˙3차, 신도림3차푸르지오 등이 500만~1500만원가량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04%)의 상승세가 이어졌고, 나머지 지역은 주춤해진 전세수요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구미동 까치롯데˙선경, 야탑동 장미코오롱, 서현동 효자LG등이 주간 250만~500만원 뛰었다.

이밖에 수도권에서는 △의왕(0.15%) △인천(0.10%) △과천(0.06%) △수원(0.06%) △성남(0.04%) △시흥(0.03%) △안산(0.03%) △화성(0.03%)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과는 달리,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재건축과 중대형 위주로 가격이 조정되면서 이주 0.01% 하락했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거래 없이 보합세를 보이며 썰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울에서는 △용산(-0.13%) △강남(-0.03%) △성북(-0.03%) △성동(-0.03%) △영등포(-0.02%) △양천(-0.02%) 등에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용산에서는 매수문의도 없고 저가매물 거래도 뜸해지면서 용산동5가 용산파크타워, 서빙고동 신동아 등이 주간 2500만원 내렸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 청담동 진흥 등이 500만~2000만원가량 하락했다. 거래가 주춤해지면서 싼 매물이 출시됐다.

다만, △동대문(0.08%) △구로(0.04%) △도봉(0.02%) △노원(0.01%) △동작(0.01%) △강동(0.01%) △강북(0.01%) △은평(0.01%)은 저가매물 거래 후 소폭 오른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01%)이 소폭 하락했다. 문의는 지속적으로 오고 있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어 출시된 매물 가격이 조정됐다. 백석동 백송3단지한신, 대화동 장성1단지동부 등이 주간 500만원-750만원 가량 내렸다. 그 외 분당, 산본, 평촌, 중동은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지역별로 등락이 엇갈리기는 했지만 대체로 움직임이 미약한 모습이다. △광주(-0.02%) △양주(-0.01%) △시흥(-0.01%)은 매매가격이 내린 반면, △인천(0.01%) △용인(0.01%) △이천(0.01%)은 소폭 시세가 올랐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8.28대책 주요 법안들이 국회에 계류된 가운데 수요자들은 당분간 법안통과를 지켜보며 숨고르기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취득세 인하 시행시기나 소급적용 문제 등으로 수요자들이 거래시장에 나서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전세물건은 여전히 부족해 전셋집을 찾는 세입자들의 부담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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