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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증권업계 "부동산 시장 연말 기점 회복…주택가격 소폭 상승 그칠 듯"

증권가에서는 바닥을 친 부동산 시장이 올해 연말을 기점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봤다. 다만 주택 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으며 부동산펀드에 대한 투자 역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펀드를 추천했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4일 메트로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부동산 시장은 바닥권에서 회복 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회복 속도는 천천히 진행될 것으로 보며 주택 가격은 내년 4~5월쯤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정상협 동양증권 연구원은 "여야가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대책의 국회 통과에 합의하면서 정책 쪽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올해 연말쯤부터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기점이 시작될 것으로 본다"며 "향후 2~3년간 주택 가격이 10~15% 정도 오를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강승민 연구원 역시 "내년 상반기까지 집값 상승폭이 5%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집값이 크게 오르려면 다주택자 등 투기 수요가 살아나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셋값이 비싼 상황에서 전세 공급은 계속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무주택자 중심의 주택 구입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택 가격이 일정 부분 회복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셋값은 현 고공행진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봤다.

정상협 연구원은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돌리면서 전세 제도 자체가 점차 사라져가는 과정에 있다"며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체 임대 가운데 월세의 비중이 34%였는데 올해엔 39%까지 올라온 상황이며 앞으로도 월세가 느는 반면, 전세 물량은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동산펀드에 대해서는 저금리 기조에서 은행 이자보다 조금 더 수익을 올리는 부동산임대펀드를 유망하게 봤다.

이날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10억원이상 부동산펀드 12개 중 7개가 연초 이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중 부동산대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의 절반 가량은 손실을 기록하는 반면, 부동산임대수익에 투자하는 '다올랜드칩부동산투자신탁 1'과 '골든브릿지Wm경매부동산 1'은 각각 6.63%, 1.27%로 수익을 냈다.

강승민 연구원은 "향후에도 부동산 임대료는 현 수준이거나 오를 것으로 보며 내려가진 않을 것"이라며 "따라서 투자 안정성 측면에서 부동산임대수익에 투자하는 펀드가 유리해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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