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소득세 한시적 감면 혜택 종료가 연말로 다가옴에 따라 막판 수혜를 누리기 위한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전국에서 청약접수를 실시하는 단지(아파트·오피스텔 포함)는 총 14개 단지, 7448가구 규모다.
수도권에서는 분양 불패 행진을 벌이고 있는 위례신도시에서 올해 마지막 공공분양 아파트 '위례자연앤래미안' 1540가구가 공급되고, 경기도 군포당동2지구 A-1블록서는 서민들을 위한 영구임대 아파트 90가구가 선보인다.
지방에서는 울산·부산·경북 등 영남권 위주로 청약 랠리가 이어진다. GS건설이 울산 남구 달동에 공급하는 주상복합 '울산센트럴자이'가 청약접수에 돌입한다. 아파트 288가구, 오피스텔 126가구로 구성됐다.
효성과 진흥기업이 공동 시공하는 울산 북구 중산동 대단지 아파트 '오토밸리로효성해링턴플레이스'(1059가구), KCC건설이 공급하는 '우정혁신도시KCC스위첸'(424가구)도 청약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부산 명지국제도시지구에서는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2차'(670가구)와 '대방노블랜드오션뷰2차'(600가구)가 정면 대결을 벌인다. 또 경북 신대부적 택지지구에서는 'e편한세상경산신대'(358가구)와 '경산푸르지오'(754가구)가 경쟁을 벌인다.
이외 ▲경북 영천 '영천인터불고코아루'(471가구) ▲부산 중구 '보수2차봄여름가을겨울'(42가구) ▲대구 달성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845가구) ▲광주 남구 '광주봉선지웰'(181가구) 등이 청약에 돌입한다.
◆대우건설, 3개 단지 모델하우스 오픈
15일에는 서울 강동구, 마포구, 송파구 일대에서 주상복합 아파트가 일제히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또 수원시 망포동과 인천 송도국제도시, 광주와 대전에서도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특히 대우건설은 마포구, 송파구,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에서 3개 단지의 분양을 준비한다. 이 가운데 송파구 문정동에서 시공하는 '송파파크하비오푸르지오'는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3456실 규모의 대규모 복합단지라 눈길을 끈다. 마포구에서는 합정동 '마포한강2차푸르지오', 송도에서는 '송도에듀포레푸르지오'가 선보인다.
이밖에 ▲서울 강동 '래미안강동팰리스' ▲경기 수원 '영통SK뷰' ▲광주 서구 '상무SK뷰' ▲대전 서구 '관저지구효성해링턴플레이스' 등이 손님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