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부동산>부동산일반

부동산법안 처리 지연, 11월 주택시장지수 14.2P↓

11월 주택시장이 급랭하고 있다. 최근 취득세 영구인하의 소급적용이 발표됐지만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것.

이달 주택시장지수는 전월대비 14.2포인트 하락한 90.4를 기록, 기준(100) 이하로 내려갔다. 특히 매수세지수는 10월(100)에 비해 44.9포인트 하락한 55.1을 기록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전국 448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주택시장지수를 16일 발표했다. 조사기간은 10월16일부터 11월15일까지다.

우선 매수세지수는 55.1로 전월(100) 대비 44.9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 54.5포인트 하락한 45.5 ▲경기도 44.6포인트 하락한 55.4 ▲지방 25.6포인트 하락한 74.4를 기록했다. 11월 비수기를 맞아 매수세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등 현재 국회 계류 중인 법안들의 통과가 결정되길 기다리는 매수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 된다.

용인시 죽전동 H공인 관계자는 "취득세 영구인하에도 국회 통과시기에 대해 불안감이 있어 관망세를 보이고 있고 11월 중순 비수기임에도 전셋값만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량지수 역시 68.4를 기록해 전월(95.6) 대비 27.2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26.7포인트 하락한 63.3 ▲경기 31.7포인트 하락한 69 ▲지방 16.3포인트 하락한 78을 기록했다.

매매의 경우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됐지만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점차 확대 되는데다 전세도 성수기가 지나고 전세물건도 귀해 거래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송파구 가락동 D공인 관계자는 "소형면적 저가 매물은 거래가 되고 있고 매수 문의도 있지만 저가매물 이외에는 계약하려는 매수자가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매물량지수는 119.4로 기준선은 넘었지만 전월(122.7)보다는 3.3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도 경기도만 9.8포인트 하락한 125.3을 나타냈을 뿐 ▲서울 1.2포인트 증가한 120 ▲지방 6.1포인트 상승한 106.1을 기록했다.

지난달에 이어 매물량지수가 100을 상회하는 것은 급매물 중심의 거래에 일부에선 매물을 거둬들이고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물건들의 거래 등으로 매물이 소진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마포구 공덕동 R공인 관계자는 "교통이 편리한 단지들을 중심으로 젊은 층에 인기가 많아 소형 주택형 저가 매물은 매우 귀하며 급매물은 다시 거둬들이고 있다." 고 말했다.

하지만 가격전망지수는 118.8을 기록, 전월(100)에 견줘 18.8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15.2포인트 상승한 115.2 ▲경기 22.9포인트 상승한 122.9 ▲지방 13.4포인트 상승한 113.4로 조사됐다.

11월 이후 주택가격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에 참여한 공인중개사들은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23.9%(448명 중 107명)로 많았다.

공인중개사들은 취득세 영구인하와 더불어 부동산 관련 법안 국회에서 통과되면 매매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