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종료되는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누리기 위한 막판 분양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올해 대박을 터뜨린 위례와 마곡에서 공급이 예고돼 주목된다. 대구, 전북, 울산, 경북, 충남 등 지방에서도 알짜 물량이 대기 중이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전국에서 청약접수를 실시하는 단지(아파트·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포함)는 총 19개 단지, 1만391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은 위례신도시와 미곡지구 2개 사업장에서 청약을 받는다. 우선 위례 송파권역에서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490가구를 공급한다. 전용 101~149㎡ 대형면적으로 구성된 주상복합 아파트다. 마곡지구에서는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 496실이 분양된다. 전용 22~42㎡, 소형 위주의 오피스텔이다.
이어 수도권에서는 롯데건설이 금천구 독산동 옛 육군 도하부대 부지에 들어서는 신도시급 복합개발단지 '롯데캐슬 골드파크1차' 1·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또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안양에서 1459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를 선보인다.
지방은 혁신도시 내 신규분양이 물량이 눈에 띈다. LH는 대구 및 완주에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 아파트를 공급한다. 대구혁신도시에서는 B5블록 공공분양 아파트 487가구, 완주혁신도시에는 A14블록, B4블록에 총 1214가구의 공공임대 아파트가 분양된다.
울산에서는 다음 주 4개 단지가 분양을 진행한다. ▲남구 '대명 루첸'(547가구) ▲남구 '양우내안애 팰리스'(217가구) ▲울주군 '울산 범서 사랑으로 부영1~3단지'(1093가구) ▲ 구 '약사동 IPARK'(689가구) 등이 주인공이다.
이 외 ▲충남 아산 '아산 테크노밸리 이지더원 Ab6·Ac1'(1013가구) ▲광주 서구 '상무 SK뷰'(536가구) ▲부산 동래구 '사직 롯데캐슬 클래식'(1064가구) ▲대구 동구 '율하 롯데캐슬 탑클래스'(447가구) ▲경북 경주 '경주 신원 아침도시'(229가구) 등이 11월 마지막 분양시장을 장식한다.
◆전국 총 4개 단지 견본주택 개관
28일 한국토지신탁이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속초 조양 양우내안애'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데 이어, 29일에는 서울·경기 요지 3개 사업장에서 손님을 맞이한다.
우선 대림산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한신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총 1620가구, 전용 59~234㎡로 구성된다. 이중 일반분양은 50~178㎡, 515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서울 은평구 녹번동 '북한산 푸르지오' 분양 준비에 나선다. 총 1230가구 규모에 전용 59-197㎡로 구성됐다. 430가구(59~114㎡)가 일반분양된다.
또 포스코건설은 경기 하남시 덕풍동 '하남 더샵 센트럴뷰'를 선보인다.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이뤄졌으며, 전체 672가구 중 482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