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은 다음달 대구 테크노폴리스 A15블록에 위치한 '대구 테크노폴리스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월 중 청약 및 계약이 진행돼 마지막 양도세 면제 수혜 단지가 될 전망이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2층, 12개 동, 총 77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64A㎡ 114가구 ▲64B㎡ 74가구 ▲73A㎡ 314가구 ▲73B㎡ 56가구 ▲84㎡ 212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가 예상된다.

대구 테크노폴리스는 연구 중심의 복합신도시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개원을 시작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이미 들어왔고, 한국기계연구원도 연내 입주 예정이다.

또 70여 개 기업들의 공장 건설이 확정됐고, 외국 투자기업들도 대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달서구 대곡동에서 대구 테크노폴리스까지 직통 진입도로가 2014년 개통 예정돼 대구 시내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파트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설계해 일조권을 확보하고, 4베이 설계 및 가변형 벽체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주부들의 가사 동선을 고려한 가구 배치와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민 운동 공간으로 휘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이 설치되고, 키즈 클럽, 독서실, 북카페, 주민회의실 등 부모와 자녀, 입주민들의 친목 도모를 위한 커뮤니티시설이 배치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 1040번지 수목원 입구에 마련된다. 2016년 4월 입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