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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신년사 전문]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

존경하는 건설인 여러분. 갑오년(甲午年) 새해 가정의 건강과 모든 일이 만사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우리경제와 건설산업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희망에 찬 한해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돌이켜보면 2013년은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국민과 정부 모두가 합심해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잘 견뎌 경제성장률을 비롯한 모든 면에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우리 건설업도 세계경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해외건설 수주누계 6000억 달러의 금자탑을 쌓아올려 건설수출이 우리경제의 성장동력임을 입증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외부에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설산업은 몇 년째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시장규모가 더 축소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에 직면해 건설산업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건설인들 스스로가 변화하고 혁신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될 것입니다

과거의 관행에서 탈피해 국내외에서 지나친 저가경쟁을 지양하고기술과 경영능력를 갖추는데 힘써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정부에서 만들어 주는 일감에만 의존하지 말고 고령화와 다양한 삶의 질을 추구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일감 창출에 스스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이제는 비윤리적인 기업과 기업인은 시장에서 존재할 수도 성장할 수도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건설생산주체 모두가 상생, 공동발전 할 수 있도록 하고 부정과 부조리를 일소해건설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건설인 여러분! 지금으로부터 120년 전 근대적인 개혁을 시도한 갑오경장(甲午更張)이 있었습니다. 비록 목적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변화하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사적(史的)인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건설산업도 앞으로의 백년을 준비하기 위해 부단히 변화와 개혁을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갑오년 새해에는 우리 건설인들이 말과 같은 강인함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힘차게 질주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한번 건설인 여러분들의 가정과 일터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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