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분양

김포·용인 등 건설사 무덤 오명 벗고 부활?

분양하는 단지마다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해 건설사들의 무덤으로 불리던 김포·용인 등이 전세난의 영향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서울과 가까워 출·퇴근이 용이하고, 서울 전셋값으로 미분양아파트 계약까지 가능해 수요자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서다.

3일 국토교통 통계누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경기지역에서 최근 1년간 미분양아파트가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용인시로 나타났다. 무려 1753가구나 줄었다.

이어 식사지구, 덕이지구 위주로 악성 미분양이 몰려 있던 고양시가 313가구 줄었고, 김포시 252가구, 평택시 132가구, 하남시 108가구 순으로 미분양아파트가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지역의 경우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인 이점과 아파트 판매 촉진을 위한 각종 혜택 등이 더해지면서 미분양이 크게 줄었다"며 "올해 매매시장 전망이 나쁘지 않고, 전셋값은 더 오를 것으로 예측되면서 당분간은 이런 움직임이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작년 말 부동산114가 20대 이상 남녀 643명을 대상으로 '2014년 상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4명이 수도권 집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10명 중 7명은 전셋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한때 무덤이라 불리던 김포·용인·하남 등에서 신규분양을 준비하는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우남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미분양이 가장 많이 감소한 용인에서 4월 분양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역북동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은 전용면적 59~84㎡, 914가구 규모다. 서천동 '용인 서천 아이파크'는 주택형과 전체 가구수가 아직 미정이다.

GS건설은 김포시 장기동에서 오는 3월 3503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 '한강 센트럴자이'를 공급한다. 김포에서는 지난해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풍무동에 공급했던 '김포풍무 푸르지오센터르벨' 2차분 2000여 가구도 공급 계획이 잡혀 있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에서 지역주택조합 '하남 더샵 센트럴뷰'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체 672가구 규모 중 48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또 일신건영은 2월 위례신도시 하남권역 A2-3블록에서 '위례신도시 휴먼빌'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517가구 규모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