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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경매/재테크

제주 단독주택 입찰경쟁률 152대 1 … 역대 최고

제주도의 한 단독주택이 입찰경쟁률 152대 1을 기록, 역대 최고 입찰경쟁률을 달성했다.

27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최근 제주도 제주시 월정리 소재 단독주택이 입찰경쟁률 152대 1로 낙찰됐다. 이는 이 회사가 법원경매정보를 수집한 2000년 이래 최고치다.

이 단독주택은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서쪽으로 25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휴양관련 시설을 조성하는데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또 마을 내부도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특히 가격 부담이 적어 향후 상당한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법원 감정평가서에 따르면 이 주택은 건물 304만4760원과 대지 3288만원 등 총 감정가가 3600만4760원에 그친다.

여기에 주택 부지의 용도가 이미 '대지'로 돼 있어 용도전환에 따른 별도의 노력이 필요 없고, 점유자가 없어 명도저항이 없다는 긍정적인 요소까지 더해지며 결국 감정가의 2배가 넘는 8520만원에 낙찰됐다.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최근 법원경매가 대중화 되면서 전업 투자자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들의 관심이 수익 창출 여지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비수도권 및 휴양지로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전 역대 최고 입찰경쟁률 기록을 보유한 물건은 강남구 삼성동 소재 아파트다. 경매 진행 당시 'AID차관주택(전용면적 48.43㎡)'이라는 명칭을 사용했고, 감정가 2억원에 나와 2001년 12월 말 2억71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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