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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시세

1월 수도권 아파트값 0.06% 상승, 3년 만에 오름세

1월 수도권 아파트값이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새해 첫 달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하기는 2011년 이후 3년 만이다.

매매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세시장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연초부터 작년 동월 대비 3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가 하면, 전세가 비율도 11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KB국민은행 부동산정보사이트 알리지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0.06% 상승하며, 4개월째 오름세를 연출했다.

용인 수지구가 0.5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수원 장안구(0.39%), 안산 단원구(0.34%), 안양 만안구(0.29%), 안산 상록구(0.28%), 과천(0.22%)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세가 비율이 높은 지역이나 단기간 전세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에서 일부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되면서 중소형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재건축 호재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18% 올라, 25개 구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송파구(0.15%)와 서초구(0.10%)도 서울 평균(0.03%)을 크게 웃돌았다.

강남권 이외 지역에서는 양천구 및 성북구(0.09%), 중구(0.07%), 강서구(0.05%)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1월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 가격은 전월 대비 0.19% 올라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0.12%)을 이끌었다. 또 지방에서는 경북 경산이 1.42% 올라 상승 랭킹 1위에 올랐다.

◆수도권 전세가 비율 63.3% … 70% 넘는 곳도 5곳

1월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0.62% 뛰었다. 전월 상승률(0.84%)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전년 동월(0.20%)에 비해서는 3배 이상 높은 것이다.

특히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80%로 경기도(0.55%)나 인천(0.43%)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나마 지방 5개 광역시가 전국 평균(0.49%)를 밑도는 0.26%로 집계됐다.

이 같은 전세가 고공행진에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 비율도 전달보다 0.6%포인트 상향조정된 63.3%까지 올랐다. 2002년 7월(63.8%) 이후 1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전세가 비율이 70% 넘는 곳도 지난달보다 1곳 증가했다. ▲수원 장안구(71.5%)와 영통구(71.0%) ▲군포(71.6%) ▲의왕(70.6%)에 이어 ▲안양 동안구(70.0%)가 추가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폐지, 취득세 영구인하 등으로 매매거래가 늘어나고 있으나 전세난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전세가 비율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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