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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김포 지하철시대 개막…'미분양 무덤' 오명 벗나?

김포 지하경전철 노선도



김포 지역 거주민의 꽉 막힌 서울 출·퇴근길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김포는 그간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인 이점에도 불구하고 교통망 미비로 서울로의 이동이 어려웠던 지역이다. 하지만 2018년 개통을 목표로 지하경전철이 공사에 착수함으로써 교통여건의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 23.63km 구간을 28분 만에 잇는 '김포골드라인' 김포시 지하경전철이 이날 기공식을 갖는다. 2017년 10월에 완공돼 1년여 간의 시험운행을 거친 뒤 2018년 11월 완전 개통할 계획이다.

김포경전철이 개통하면 종착역인 김포공항역은 지하철 5·9호선, 인천공항철도 등 4개 노선의 환승이 가능한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된다. 수도권 각지를 잇는 거미줄 교통망이 완성되는 셈이다.

김포시 숙원사업이었던 김포골드라인의 기공식과 함께 일대 부동산시장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때 분양했던 단지마다 모두 실패해 건설사의 무덤으로 불리곤 했지만 최근 들어 미분양도 속속 소진되는 모습이다. 작년 7월 4491가구에 달했던 미분양 아파트는 2월 현재 2611가구까지 감소한 상태다.

김포한강신도시 내 중개업소 관계자는 "수도권에서도 아파트값이 비교적 저렴하다 보니 서울에서 이사 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대중교통이 불편해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었던 게 사실"이라며 "경전철 개통을 계기로 현재 입주민들의 불편도 줄고, 타 지역에서의 인구 유입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겠냐"고 기대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그간 김포 분양을 꺼렸던 건설사들도 속속 신규 공급에 나서고 있다. 당장 GS건설이 장기동에서 지난 2012년 상반기 분양을 계획했다 접었던 '한강 센트럴자이'를 2년 만에 내놓는다. 전용면적 70~100㎡, 총 4079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로 이중 1차분 3481가구를 5월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달 대우건설은 중소형으로 구성된 '한강신도시 2차 푸르지오'를 공급하고,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풍무동에서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2차분을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전체 5000여 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앞서 지난해 전용면적 59~111㎡, 2712가구가 공급됐고, 올해 59~109㎡ 2372가구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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