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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합병법인 출범 닷새 전…현대차 계열 건설사 '계동시대' 개막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의 합병법인 출범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 1일이면 이 합병회사는 연간 매출 6조원의 업계 8위 종합건설사로 뛰어오르게 된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28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잇달아 열고 합병법인 대표이사를 선임한다. 이어 4월 1일 합병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병법인의 명칭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유력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엠코를 흡수 합병 하는데 따른 것이다. 다만, 새로운 대표는 아직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합병법인 대표로는 손효원 엠코 사장과 김위철 엔지니어링 사장이 물망에 올라 있다. 손 사장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이 회사의 최대 주주라는 점에서, 김 사장은 회사 특유의 전문성과 합병이 엔지니어링 주도 하에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다.

두 사장이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면서 각각 국내사업과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시나리오도 나온다. 주력사업이 서로 다른 만큼, 각자의 영역에서 잔뼈가 굵은 수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아예 그룹 차원에서 제3의 인물을 낙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합병법인이 출범하면 현재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에 입주한 현대엠코 본사 임직원 450여 명도 계동 현대사옥으로 이전하게 된다. 앞서 이달 초 현대엔지니어링이 먼저 목동을 떠나 계동 사옥 신관으로 옮겨 왔다.

지난 1983년 완공된 계동 사옥은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설립한 현대가의 상징이다. 지하 3층~지상 14층 규모의 본관과 지상 8층짜리 별관으로 이뤄졌다.

현대건설은 1983년 10월부터 30년 넘게 현대사옥을 지키고 있다. 2001년 워크아웃으로 채권단 관리에 들어가면서 그간 신관에 머물렀지만 지난달 홍보팀을 제외하고 전 부서가 본관으로 복귀했다. 내달 이주하는 엠코는 별관과 본관에 분산돼 입주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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