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부동산>부동산일반

3월 건설사 체감경기 67.9…한 달 만에 다시 하락

3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가 계절적 플러스 요인에도 불구하고 한 달 만에 하락 전환됐다. 중견업체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CBSI가 전월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67.9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CBSI는 지난 2월 주택경기의 완만한 회복세에 힘입어 4.6포인트 상승, 2012년 12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3월 들어 이 회복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한 달 만에 다시 하락했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2월 말 발표된 임대소득 과세 방안을 포함한 정부의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영향으로 주택경기 회복세가 주춤하면서 CBSI도 회복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업체 규모별로는 중소업체 지수는 전월보다 3.7포인트 오른 56.6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대형업체 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84.6으로 집계돼 2013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특히 중견업체 지수는 6.0포인트나 하락한 60.7로 나타났다.

이 연구위원은 "주택사업의 비중이 높은 중견업체의 특성상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방안에 민감하게 반응해 체감경기 하락을 주도한 것 같다"며 "심화되고 있는 중견업체의 유동성 위기도 3월 CBSI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외 인력 및 자재수급 지수는 각각 99.7과 96.3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인건비(92.8)와 자재비(78.1) 지수는 다소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공사대금수금 및 자금조달 지수는 82.0과 77.8로 나타나 자금조달상황 악화 속도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2014년 4월 CBSI 전망치는 3월 실적치 대비 9.4p 상승한 77.3을 기록했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통상 4월에는 발주 물량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에 의해 CBSI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며 "다만, 3월 CBSI의 회복세를 주춤하게 했던 주택경기의 흐름이 4월 CBSI에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