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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분양

1분기 아파트 청약자수 10만 명 돌파…전년比 3.6배↑

5년간 신규분양 실적



1분기 신규 분양된 아파트에 1순위 청약한 사람의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3.6배 늘어난 수치로, 통상 1~3월 분양시장이 전통적인 비수기인 점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열기가 2분기까지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2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적으로 53개 단지, 2만4609가구(공공·국민임대 제외)가 분양됐다. 지난해 2만4065가구와 비슷한 수준으로 ▲수도권 5681가구 ▲지방광역시 1만2063가구 ▲지방중소도시 6865가구다.

이에 반해 이 기간 청약통장을 사용한 1순위 청약자는 총 10만7759명으로 작년 동기(2만9765명) 대비 3.6배나 증가했다. 3순위까지 포함한 총 청약자는 작년 1분기 4만9648명보다 2.7배 늘어난 13만4689명으로 집계됐다.

권역별 1순위 청약지수



◆1만 명 이상 청약 단지, 대구에서만 3곳

수도권에서 1순위에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곳은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센트로엘'로 나타났다. 604가구 모집에 7301명이 접수했다. 이어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1차'가 1497가구에 2401가구가 청약했다.

지방광역시에서는 1순위 청약자 1만 명 이상 단지가 4곳이나 나왔다. 이중 3곳이 대구에 집중됐다. 특히 북구 침산동 '침산화성 파크드림'으로는 3만2131명이 몰려 전국적으로도 1순위 청약자가 가장 많았다. 평균 경쟁률이 38.48대 1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대구 달성군 북죽곡 '엠코타운 더솔레뉴'가 1만1540명, 부산 동래구 사직동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1만1380명, 대구 달성구 월성동 '대구월성 협성휴포레' 1만489명 순으로 집계됐다.

최고 경쟁률 기준으로는 서울 은평뉴타운 3-12블록 SH은평뉴타운 59.00㎡가 7가구 모집에 121명이 청약해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16.86대 1을 기록했다.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센트로엘' 98.79㎡는 216가구 모집에 3614명이 접수, 16.73대 1을 나타냈다.

지방에서는 부산 동래구 사직동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84.95㎡가 43가구 모집에 6106명이 몰리며 142대 1의 1분기 최고 기록을 세웠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 화산샬레' 84.97㎡도 11가구 모집에 1535명이 청약해 최고 139.5대 1을 보였다.

◆전국 평균 분양가 3.3㎡당 1170만원, 23.9% 올라

분양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분양가도 큰 폭으로 뛰었다. 1분기 공급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170만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944만원)보다 23.9%나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은 작년 1207만원과 비교해 41.3%나 오른 1706만원을 기록했다.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킨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1차'를 비롯해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센트로엘'의 영향이 컸다.

지방광역시는 지난해 1분기 788만원에서 올해 1분기 1048만원으로 33.3%가 상승했다. 부산 남구 용호동 '더블유(W)'와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 화산샬레' 등 지역에서 고가에 분양된 단지들이 평균 분양가를 끌어 올렸다. 반면 지방중소도시는 716만원에서 705만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규제완화책과 집값 상승 기대심리로 1분기에 1순위 청약자수가 크게 늘었다"면서 "하지만 2.26대책의 전월세 과세 발표 이후 주택시장은 3월 중순 이후 관망세가 확산 돼 2분기 분양시장은 입지, 분양가에 따라 청약 결과가 극명하게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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