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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뻔한 아파트가 싫다면?…"단독주택형 아파트 어때요"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살린 단독주택형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단독주택에서나 볼 법한 지하방과 다락방, 캠핑데크, 텃밭 등의 공간을 아파트에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욕구를 가진 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리하지만 자칫 삭막할 수 있는 뻔한 아파트에 단독주택의 쾌적함과 차별성을 더한 일명 '단독주택형 아파트'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벽돌을 찍어낸 듯한 개성 없는 평면에 싫증과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환금성, 관리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단독주택으로 선뜻 이사하지 못하는 수요자들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충북 충주시 안림동에 선보이는 '충주 2차 푸르지오'의 조경시설을 이웃과 소통하는 즐거운 마을을 콘셉트로 꾸밀 계획이다. 또 힐링 포레스트, 로맨스 가든, 플라워 가든 등 녹색공간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이 중 로맨스 가든에는 시니어 세대를 위한 운동시설과 작물 재배를 위한 텃밭 등을 조성한다.

한신공영은 경남 창원시 장천동에 분양한 '창원 한신휴플러스 오션파크' 1층 일부 세대에 테라스와 복층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최상층에는 테라스뿐 아니라 아파트 수요자들이 꿈에 그리는 다락방도 구성했다.

유승종합건설은 인천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 선수촌부지에 저층부에는 테라스를,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를 갖춘 '구월보금자리지구 한내들 퍼스티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전용 121㎡타입의 경우 앞마당처럼 활용할 수 있는 대형 테라스가 지어진다. 이 외에도 인천 최초로 30평형대 5bay 설계가 반영된다.

중흥건설이 세종시 3-2생활권 M4블록에 공급하는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는 전용 169㎡의 펜트하우스를 복층으로 설계했다. 2층에 제공되는 테라스를 이용해 금강 조망도 할 수 있다.

GS건설이 5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일원에 분양 예정인 '한강 센트럴 자이'는 최근 불고 있는 아웃도어 캠핑 열풍에 발맞춰 소형 캠핑데크를 시공할 예정이다. 멀리 나가지 않고 단지 내에서도 안전하게 아웃도어 취미를 즐길 수 있어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건설사들이 천편일률적인 평면에 싫증을 느낀 수요자들의 요구에 맞춰 단독주택의 장점을 더한 새로운 아파트를 만드는 것"이라며 "특히 이들 특화 공간들의 경우 1층이나 최상층 등 기존에 인기가 없던 세대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 분양률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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