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업계

해외건설 취업자 수, 10년 사이 5.8배↑

우리 기업들의 해외건설시장 진출이 늘면서 10년 사이 해외건설 취업자 수도 5.8배 증가했다. 산업계 전체의 취업자 증가폭을 크게 웃돈 수준이다.

7일 해외건설협회가 위탁 운영 중인 해외건설 정책지원센터가 발표한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해외건설 취업자 수는 2004년 4104명에서 지난해 말 2만3744명으로 5.8배 늘었다. 같은 기간 산업계 전체 취업자 수는 1.1배 증가에 그쳤다.

보고서는 2004년 산업별 고용 지수를 기준점 100포인트로 설정하고, 10년간 추이를 살핀 결과 2013년 12월 산업계 전체의 고용 지수는 111.44포인트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건설 분야가 578.56포인트로 전체 평균보다 월등하게 높았고, 이어 하수·폐기물 처리(158.00),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120.55) 순으로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이에 반해 광업(114.29), 제조업(101.22), 도·소매업(97.77), 건설업(95.81), 농림수산업(76.50) 등은 평균을 밑돌았다.

해외건설협회 측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근 해외에 진출한 주요 기업들의 근로자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는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보고서에서는 수주금액과 취업자 수 간의 상관계수는 0.839로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현재와 같은 수주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 해외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2만5800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협회 관계자는 "타 공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토목·건축·엔지니어링 분야의 수주가 확대될 경우 전망치를 웃도는 취업자 수의 증가도 가능하다"며 "청년 취업을 늘리기 위해 해외건설 근로자에 대한 소득세 면세 확대, 병역 혜택 및 OJT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