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회복세와 맞물려 전국적으로 청약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지난 10일 정부와 새누리당이 당정 회의를 열고, 분양가상한제를 탄력적으로 운용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정부가 줄기차게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추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던 터라 최종적으로 국회 법 통과 여부를 지켜봐야하겠지만 규제 완화 기대감에 당분간 건설사들의 활발한 신규분양이 예상된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전국적으로 청약접수 8곳, 당첨자 발표 11곳, 당첨자 계약 7곳, 견본주택 개관 6곳 등의 일정이 계획돼 있다.
대림산업은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힐스 논현'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면적 84~113㎡, 전체 368가구 중 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2014년 개통 예정) 삼정역과 분당선·9호선 환승역인 선정릉역이 도보 5분 거리다. 학동초, 언주중, 언북중, 영동고, 진선여중·고 등의 우수 학군으로 통학 가능하다.
같은 날 SK건설은 부산 금정구 구서2구역을 재건축한 '구서 SK뷰'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 64~114㎡로 이뤄졌고, 총 693가구 중 2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구서역을 도보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구서종합시장, 금정구청, 금정구보건소 등의 편의시설과 인접하다.
이외 ▲세종시 3-2생활권 M5블록 한양수자인(14일) ▲세종 3-3생활권 M4블록 한양수자인(14일) ▲전남 여수시 국동 서희스타힐스(15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시청역 브라운스톤 (16일) ▲경기 수원시 세류지구 LH 공공분양공공임대(17일) 등이 청약을 실시한다.
18일에는 6곳의 모델하우스 오픈 계획이 잡혀 있다. 그 중 대우건설이 3개 단지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우선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B5-2블록 '마곡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이 손님맞이에 나선다. 전용면적 22~39㎡ 총 510실로 구성된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서는 '동대문 푸르지오 시티'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19~36㎡ 총 824가구로 구성된다. 또 충북 충주시 안림동 '충주2차 푸르지오'는 59~84㎡ 전체 825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서구 공항동 긴등마을을 재건축한 '마곡 힐스테이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전용면적 59~114㎡ 총 603가구 중 316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도보 5분 거리다.
이밖에 세종시 3-2생활권 M4블록 '중흥S-클래스 리버뷰2차'와 대구 수성구 범어동 '마크팰리스 범어'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모델하우스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