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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시세

용인·고양·김포·파주·화성, 경기 미분양 69% 차지

2014년 2월 말 기준 경기도 시군구별 미분양주택 물량/부동산114 제공



전체 미분양주택의 40% 가까이가 경기도에 몰려 있고, 이중에서도 특정 5개 지역에 미분양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자료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5만2391가구다. 이중 경기도 미분양 물량이 1만9653가구로 가장 많은 38%를 차지한다. 특히 경기도 내에서도 ▲용인(4515가구) ▲고양(3155가구) ▲김포(2611가구) ▲파주(2048가구) ▲화성(1374가구) 5개 지역에 69%의 물량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들 5개 지역에서도 1개 동에 30%에서 많게는 70%의 미분양이 집중됐다. 용인시의 경우 성복동이 1434가구를 기록하며 시 전체 미분양주택의 32%를 차지했다. 또 고양시 백석동 40%(1271가구), 김포시 풍무동 70%(1837가구), 파주시 교하읍 52%(1070가구), 화성시 동탄면 38%(518가구) 등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이처럼 1개 읍·면·동에 미분양 주택이 쏠린 데는 지역 내 주택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묻지마 공급이 원인으로 꼽힌다. 예컨대 용인 성복동과 김포 풍무동은 광교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 개발로 대부분 수요가 신도시로 몰리고 있음에도 신규공급을 강행했다.

또 고양 백석동은 수요자의 선호도가 낮은 주상복합아파트가 공급됐다. 파주 교하읍과 화성 동탄면은 2기신도시 내 대규모 공급에 따른 잔여물량으로 파악된다.

윤지해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미분양주택이 많은 지역은 초과 공급에 대한 우려로 수요자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기 마련"이라며 "특히 미분양이 기존 주택의 가격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장기보유 관점의 실수요가 아니라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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