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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시세

수도권 아파트 전세값 88주 만에 꺾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4주 연속 하락했다. 일반아파트(0.01%)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개포주공, 잠실주공5단지, 가락시영 등의 약세로 재건축아파트가 0.08%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전세시장도 수요가 줄면서 서울이 전 주에 비해 오름폭이 줄어든 0.04% 상승에 그쳤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아예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수도권(경기·인천) 전셋값이 내리기는 2012년 7월 말 이후 88주 만이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1% 하락했다. 강남구(-0.06%)를 시작으로 ▲관악구(-0.04%) ▲광진구(-0.02%) ▲마포구(-0.02%) ▲서초구(-0.02%) ▲서대문구(-0.01%) 순으로 뒷걸음질쳤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1단지가 500만~1250만원 정도 하락했고, 주공2·3단지 일부도 250만원가량 가격이 빠졌다. 매물 출시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매수자들의 관망세로 인한 약세가 지속되는 실정이다.

관악구는 신림동 관악산휴먼시아1단지와 신림푸르지오가 1000만~1500만원 내렸다. 광진구 역시 거래 부진 속에 자양동 이튼타워리버5차가 5000만원 떨어졌고, 구의동 현대하이엘이 2000만~2500만원 하락했다.

이에 반해 ▲성동구(0.05%) ▲양천구(0.04%) ▲성북구(0.03%) ▲노원구(0.02%) ▲구로구(0.02%) 등은 중소형 위주로 일부 거래가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저가 급매물 거래 후 가격이 소폭 오르는 모습이다.

신도시는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산본(-0.04%) ▲동탄(-0.01%) ▲판교(-0.01%) ▲평촌(-0.01%)이 소폭 하향조정됐다.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산본은 세종주공6단지, 동탄은 메타폴리스, 판교는 판교원마을2단지의 시세가 하향조정됐다.

수도권은 ▲의왕(-0.04%) ▲남양주(-0.02%) ▲시흥(-0.02%) ▲용인(-0.02%) ▲광주(-0.02%) 순으로 내렸지만 ▲인천(0.03%) ▲안양(0.02%) ▲이천(0.02%) ▲구리(0.02%) ▲화성(0.01%)은 올랐다.

이 가운데 인천은 영종도 카지노 개발에 이어 부동산 투자이민제 확대 소식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우미린1단지, 영종하늘도시한양수자인이 거래와 함께 500만원 뛰었다.

◆전세 수요 줄면서 안정세로 접어들어

서울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은 0.04%를 기록했다. ▲동대문구(0.24%) ▲서대문구(0.18%) ▲마포구(0.17%) ▲광진구(0.16%) ▲서초구(0.11%) ▲동작구(0.11%) ▲관악구(0.10%) 등이 올랐다.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동대문구는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매물이 없는 상태다. 장안동 래미안장안2차와 장안3차현대홈타운, 장안힐스테이트가 1000만원씩 상승했다. 서대문구도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홍제동 청구1차와 3차가 모두 1000만원씩 올랐다.

반면, ▲강서구(-0.11%) ▲송파구(-0.07%) ▲양천구(-0.06%) ▲구로구(-0.01%)는 뒷걸음질쳤다. 강서구는 화곡3주구 및 마곡지구의 입주를 앞두고 수요가 분산되며 약세를 보였다. 화곡동 화곡푸르지오가 1500만~3000만원 내렸다. 송파구는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이1000만~1500만원 하락했다.

이번 주 0.03%가 빠진 신도시는 ▲파주운정(-0.51%) ▲평촌(-0.05%) ▲분당(-0.01%) ▲일산(-0.01%) ▲산본(-0.01%) 순으로 시세가 조정됐다. 이 중 파주운정은 수요가 줄면서 그동안 상승했던 가격이 빠졌다. 가람마을10단지 동양엔파트월드메르디앙, 가람마을9단지 남양휴튼 등이 500만원씩 하락했다.

수도권은 88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 -0.01%의 변동률을 보였다. ▲인천(0.06%) ▲화성(0.06%) ▲고양(0.03%) ▲하남(0.02%) ▲안양(0.02%) ▲이천(0.02%)은 상승한데 반해 ▲파주(-0.38%) ▲광명(-0.16%) ▲의왕(-0.07%) ▲과천(-0.04%) ▲용인(-0.04%) ▲남양주(-0.03%)는 하락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전세시장은 학군 등 이사수요가 마무리됨에 따라 점차 안정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라며 "지역별 이슈에 따라 여전히 강세를 보이거나 약세를 굳혀가는 지역들이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수요가 주춤해 거래가 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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