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한 11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24일 1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6조4730억원 ▲영업이익 1154억원 ▲순이익 1403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4% 감소했으나 영업익과 순익은 각각 70.9%, 133.1%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건설부문의 영향이 컸다. 건설부문 매출은 29.6% 늘어난 3조3565억원, 영업이익은 80.2% 증가한 110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상사부문의 매출은 3조1165억원으로 24.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19% 줄었다.

한편, 삼성물산은 올해 매출 32조원, 수주 22조원(해외 18조1000억원)의 경영목표를 세운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