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화제의 연극 '스캔들'이 5월 특별 이벤트를 마련해 흥행에 속도를 붙인다.

'스캔들'은 본격적인 데이트 시즌을 맞아 '5월 애(愛) 할인'이라는 이름으로 평일 전석 1만2000원, 주말 전석 1만5000원으로 티켓 가격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제작사 악어컴퍼니는 "5월 특별한 날을 맞아 고백을 앞두고 있거나 결혼 등을 위한 프러포즈를 준비 중인 커플들의 이벤트 예약 문의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이벤트를 진행한 관객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스캔들'은 2012년 초연 이후 인터파크 관객 평점 9.2점, 평균 객석점유율 98%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어 왔다.

악어컴퍼니는 "봄을 맞아 대학로로 나들이 나온 20~30대 젊은 학생과 커플, 가족 단위의 관객들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며 "주말의 경우 매진으로 현장 구매를 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리는 관객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스캔들'은 대학로 A아트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