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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분양

미사강변도시, 대우vs포스코vsGS '분양대전'

오는 9월 대우건설이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 조감도



미사강변도시가 위례신도시에 이어 수도권 동남부지역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대우건설이 공급한 '미사강변 푸르지오'가 100% 계약 마감을 기록, 불확실했던 분양성이 검증됨에 따라 건설사들이 잇달아 중대형까지 확대해 분양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총 6개 단지, 6548가구다. 이 중 전용면적 85㎡ 초과 대형건설사 아파트는 3개 단지, 3163가구으로 절반 수준이다. 이달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스타트를 끊고 하반기 GS건설이 공급에 나선다.

◆사실상 서울 생활권에 저렴한 분양가 매력

경기도 하남시 망월·풍산동 일대 약 546만3000㎡ 규모로 조성되는 미사강변도시는 총 3만7000여 가구, 9만6000여 명을 수용할 신도시급의 사업지구다. 행정구역상 하남이지만 서울 강동구와 접해 있어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다.

실제, 차량을 이용해 서울 강남까지는 20~30분, 잠실은 10~2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오는 6월 착공돼 2018년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구간 미사역이 지구를 관통해 대중교통을 통한 서울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수도권 최대 쇼핑단지 하남유니온스퀘어가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입주한 강동첨단업무지구도 차로 10분 거리에 불과하다. 이 같은 호재 덕분에 하남시 땅값은 2012년 3.41%, 2013년 3.78% 상승하며 2년째 세종시의 뒤를 잇고 있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지역인 만큼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는데다 북·동쪽으로 한강이 흘러 일부 단지에서는 한강 조망권도 확보된다. 그러면서도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 안팎으로 강동구 고덕동 일대 아파트 전세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대형 브랜드 아파트, 한강 조망권 확보 '눈길'

올해 미사강변도시 첫 분양 단지는 대우건설이 A6블록에서 선보일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다. 전체 1066가구, 전용면적 93~114㎡로 구성됐으며, 오는 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미사강변도시 최북단 한강에 인접해 일부 세대의 경우 영구적인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에 초·중·고교 예정부지가 위치했고, 한강수변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

이어 포스코건설이 A10블록에서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를 분양한다. 총 875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9~112㎡로 이뤄졌다. 단지 동측과 북측으로 137만㎡ 규모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고, 초·중·고교 예정부지가 모두 도보권에 위치했다.

GS건설은 연 초 LH와 A1과 A21블록 토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올 하반기 A21블록에서 '미사강변도시 자이(가칭)'를 먼저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총 1222가구 규모다.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단지 옆에 있다. 내년에는 북단에 위치한 A1블록에서 55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사강변도시는 한강조망이 가능한 몇 안 되는 택지지구로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이 한강 조망이 우수한 북쪽 중대형 부지를 직접 매입해 분양에 나서고 있다"며 "지구 조성이 마무리되면 중대형 브랜드 아파트들이 모여 있는 미사강변도시 북쪽이 고급주거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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