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라가 사투리 선생님 역할을 톡톡히 했다.

SBS 새 수목극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에서 어수선(고아라) 역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아역배우 지우가 사투리 연기에 도움을 준 고아라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지우는 "이번 드라마를 위해 사투리 연습을 많이 했지만 촬영 이틀 전까지도 고민이 많았다"며 "고아라 선배와 만날 기회가 생겼는데 그때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선배가 사투리 억양 등을 자세하게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따뜻하고 편안하게 대해 줬고 사투리 연기가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연락하라는 배려까지 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7일부터 첫 방송되는 '너포위'는 강남 경찰서 꽃미모 신입 경찰 4인방인 P4가 전설적인 수사관과 함께 하는 청춘 로맨스 수사물로 극 초반엔 포항과 경주를 배경으로 주인공의 10년 전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승기·고아라·안재현·박정민이 P4로 활약할 예정이며 이들을 관리할 수사관에는 차승원과 성지루가 포진돼 있어 작품은 신구 연기자의 조합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