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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 아이돌, 엄기준 반전 매력 공개…이시영·정보석에게 애교?

KBS2 수목극 '골든 크로스' 엄기준/팬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엄기준이 깨방정 반전매력을 공개했다.

7일 공개된 사진 속 엄기준은 KBS2 수목극 '골든 크로스'의 절대악 마이클 장과는 전혀 다른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시영을 향해 거북이처럼 고개를 쑥 내밀고 밝게 웃고 있으며 장난스런 표정부터 하회탈 표정까지 익살스런 모습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그의 오두방정은 정보석 앞에서 극에 달했다. 격렬한 손동작이 아빠에게 애교를 부리는 아들같은 모양새다.

'골든 크로스' 제작진 측은 "절대악 마이클 장을 200% 소화해주고 있는 엄기준은 현장에서는 귀요미 그 자체다. 장난기 넘치는 엄기준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가 연일 화기애애하다"고 전했다.

앞서 엄기준은 '골든 크로스'의 귀요미로 등극한 바있다.

홍석구 PD는 이달 7일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절대적인 악을 구현하는 역할이라 오히려 귀여운 외모를 지닌 엄기준이 필요했다"며 캐스팅 일화를 공개했고 이에 당황한 엄기준은 "세계 최고 금융회사 팍스 그룹 한국지사 대표인 마이클 장은 몇백 조 단위의 돈을 다룬다. 그러나 일 외적인 부분에서는 피규어를 수집하거나 게임을 즐기는 등 어린 아이같은 모습을 지닌 인물이기도 해 감독님이 귀여운 외모가 필요했다고 말한 것 같다"며 재치있게 상황을 모면했다.

극 중 엄기준은 상위 0.001%의 비밀클럽 '골든 크로스'의 실세로 모든 음모의 정점에 서있는 교활한 악인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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