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극 '빅맨'의 강지환은 엄효섭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12일 '빅맨' 5회에서는 김지혁(강지환)을 끌어내리기 위한 강성욱(엄효섭)의 계획이 더욱 악독해진다.

'빅맨'의 관계자는 "김지혁의 허를 찌르는 행동으로 매 번 분노를 삼켜야만 했던 강성욱이 제대로 칼을 갈고 숨통을 조일 예정"이라며 "진짜 정통 후계자 강동석까지 돌아오는 만큼 이전보다 더욱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질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엄효섭은 '빅맨'을 통해 차원이 다른 악역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대기업 현성 그룹의 총수로서 돈이라는 권력으로 무장한 채 사람의 목숨까지 쥐고 흔드는 잔인한 인물 강성욱으로 열연 중이다.

강성욱이 다른 악역과 다른 점은 겉으론 인자한 척하지만 권력을 이용해 대를 위한 소의 희생쯤은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양면성을 실감나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지난 4회 방송은 강동석(최다니엘)이 퇴원해 소미라(이다희) 앞에 나타나면서 막을 내려 김지혁과 강동석의 대결이 큰 흥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