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극 '빅맨'이 인기 상승세를 탔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빅맨' 5회는 전국 기준 9.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 회(8.2%)보다 1.5%P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2위의 기록이다.

이날 '빅맨'에선 김지혁(강지환)과 돌아온 강동석(최다니엘)의 본격적인 경쟁이 다뤄졌다.

강동석이 본격적으로 등장해 웃는 얼굴 뒤 숨겨진 잔혹함을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강동석은 김지혁의 약점인 가족을 이용해 그를 벼랑 끝에 몰고 가려는 계획을 세웠고 자신에게 돌아올 위험을 모른 채 동생을 도울 수 있음에 기뻐하던 김지혁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소미라(이다희)까지 김지혁을 위해 조력자로 나서면서 소미라를 둘러싼 두 남자의 사랑 경쟁도 관전 포인트다.

한편 '빅맨'의 시청률 상승과 함께 월화드라마 시청률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1위로 출발한 MBC '트라이앵글'은 7.5%를 기록해 꼴찌로 추락했고 2위였던 SBS '닥터이방인'은 12.1%로 1위에 올랐다.